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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년 만에 찾았지만…‘72정 인양’ 산 넘어 산
입력 2019.08.01 (07:39) 수정 2019.08.01 (13:09) 뉴스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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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980년 강원도 고성 앞바다에서 침몰한 해경 경비정 72정 선체를 최근 찾아냈습니다.

유가족들은 조속히 선체를 인양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지만 해경 측은 난색을 표하고 있습니다.

어찌된 사연인지 정면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무인 잠수정으로 들여다본 동해 바닷속 수심 105 미터.

39년 전 침몰한 60톤급 해경 경비정 72정의 모습이 보입니다.

해경과 해양과학기술원 등 민관 합동 수색 끝에 한 달여 만에 찾아냈습니다.

침몰 당시 실종된 대원 17명의 유해도 곧 수습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커졌습니다.

하지만, 바닷속 침몰한 72정을 수면 위로 끌어올리는 작업은 좀처럼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해경은 72정 선체를 조속히 인양하는데 공감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막대한 예산이 들어가는 만큼 재원 마련을 위해 특별법 제정이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이에 대해 유족들은 세월호나 천안함 등을 예로 들며 특별법이 없어도, 해경 자체 예산으로도 인양이 가능하다고 말합니다.

정부가 지난해 국정감사 당시, 72정 순직자 유해 수습 등을 국가의 책무라고 밝힌 만큼 조속히 선체를 인양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조병주/해경 72정 유가족협의회 대표 : "바닷속 깊이 (침몰한 72정을) 찾아놓고 어느 지점에 있다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안 찾아준다 그러니 인양을 안해준다니까 더 화가 나고 그러죠."]

그러나 해경은 여전히 특별법 제정을 위해 국회와 협의하겠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어서 선체 인양작업이 올 안에 이뤄지기는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정면구입니다.
  • 39년 만에 찾았지만…‘72정 인양’ 산 넘어 산
    • 입력 2019-08-01 07:43:52
    • 수정2019-08-01 13:09:30
    뉴스광장
[앵커]

1980년 강원도 고성 앞바다에서 침몰한 해경 경비정 72정 선체를 최근 찾아냈습니다.

유가족들은 조속히 선체를 인양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지만 해경 측은 난색을 표하고 있습니다.

어찌된 사연인지 정면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무인 잠수정으로 들여다본 동해 바닷속 수심 105 미터.

39년 전 침몰한 60톤급 해경 경비정 72정의 모습이 보입니다.

해경과 해양과학기술원 등 민관 합동 수색 끝에 한 달여 만에 찾아냈습니다.

침몰 당시 실종된 대원 17명의 유해도 곧 수습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커졌습니다.

하지만, 바닷속 침몰한 72정을 수면 위로 끌어올리는 작업은 좀처럼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해경은 72정 선체를 조속히 인양하는데 공감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막대한 예산이 들어가는 만큼 재원 마련을 위해 특별법 제정이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이에 대해 유족들은 세월호나 천안함 등을 예로 들며 특별법이 없어도, 해경 자체 예산으로도 인양이 가능하다고 말합니다.

정부가 지난해 국정감사 당시, 72정 순직자 유해 수습 등을 국가의 책무라고 밝힌 만큼 조속히 선체를 인양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조병주/해경 72정 유가족협의회 대표 : "바닷속 깊이 (침몰한 72정을) 찾아놓고 어느 지점에 있다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안 찾아준다 그러니 인양을 안해준다니까 더 화가 나고 그러죠."]

그러나 해경은 여전히 특별법 제정을 위해 국회와 협의하겠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어서 선체 인양작업이 올 안에 이뤄지기는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정면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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