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소비자물가 전년대비 0.6%↑…7개월 연속 0%대
입력 2019.08.01 (08:58)
수정 2019.08.01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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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물가 상승률이 7개월 연속 0%대에 머물렀습니다.
통계청이 오늘(1일) 발표한 '7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7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4.56(2015=100)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6% 상승했습니다. 전월 대비로는 0.3% 하락했습니다.
전년 대비 물가 상승률은 지난 1월 0.8%를 기록한 이래 7개월 연속 1%를 밑돌고 있습니다. 이는 2015년 2∼11월(10개월) 이후 최장 기록입니다.
품목 성질별로는 농·축·수산물이 1년 전보다 0.3% 하락해 전체 물가를 0.02%포인트 끌어내렸습니다. 특히 채소류 가격이 6.4% 내렸고 축산물과 수산물 가격도 각각 2.7%, 0.2% 하락했습니다. 공업제품은 보합 수준이었다. 석유류 물가는 1년 새 5.9% 하락했습니다. 전체 물가를 0.27%포인트 낮추는 효과를 냈습니다.
서비스 물가는 1.0% 상승했습니다. 전체 물가를 0.56%포인트 올렸습니다. 집세가 0.2% 하락했고 공공서비스가 0.1% 떨어졌습니다. 다만 외식비용이 1년 전보다 1.8% 오르면서 개인 서비스 물가 역시 1.9% 상승했습니다.
통계청은 0%대 물가가 7개월 연속 이어지는 현상에 대해 '디플레이션'이 아닌 '디스인플레이션'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통계청 관계자는 "최근 상황은 저물가가 지속하는 '디스인플레이션'이라고 생각된다"며 "총체적 수요 감소에 따라 물가가 하락하는 것이라기보다는 기후변화와 석유류 (유류세) 인하 등 외부요인, 집세와 공공서비스도 정책적인 측면이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통계청이 오늘(1일) 발표한 '7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7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4.56(2015=100)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6% 상승했습니다. 전월 대비로는 0.3% 하락했습니다.
전년 대비 물가 상승률은 지난 1월 0.8%를 기록한 이래 7개월 연속 1%를 밑돌고 있습니다. 이는 2015년 2∼11월(10개월) 이후 최장 기록입니다.
품목 성질별로는 농·축·수산물이 1년 전보다 0.3% 하락해 전체 물가를 0.02%포인트 끌어내렸습니다. 특히 채소류 가격이 6.4% 내렸고 축산물과 수산물 가격도 각각 2.7%, 0.2% 하락했습니다. 공업제품은 보합 수준이었다. 석유류 물가는 1년 새 5.9% 하락했습니다. 전체 물가를 0.27%포인트 낮추는 효과를 냈습니다.
서비스 물가는 1.0% 상승했습니다. 전체 물가를 0.56%포인트 올렸습니다. 집세가 0.2% 하락했고 공공서비스가 0.1% 떨어졌습니다. 다만 외식비용이 1년 전보다 1.8% 오르면서 개인 서비스 물가 역시 1.9% 상승했습니다.
통계청은 0%대 물가가 7개월 연속 이어지는 현상에 대해 '디플레이션'이 아닌 '디스인플레이션'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통계청 관계자는 "최근 상황은 저물가가 지속하는 '디스인플레이션'이라고 생각된다"며 "총체적 수요 감소에 따라 물가가 하락하는 것이라기보다는 기후변화와 석유류 (유류세) 인하 등 외부요인, 집세와 공공서비스도 정책적인 측면이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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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소비자물가 전년대비 0.6%↑…7개월 연속 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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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8-01 08:58:51
- 수정2019-08-01 09:15:07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7개월 연속 0%대에 머물렀습니다.
통계청이 오늘(1일) 발표한 '7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7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4.56(2015=100)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6% 상승했습니다. 전월 대비로는 0.3% 하락했습니다.
전년 대비 물가 상승률은 지난 1월 0.8%를 기록한 이래 7개월 연속 1%를 밑돌고 있습니다. 이는 2015년 2∼11월(10개월) 이후 최장 기록입니다.
품목 성질별로는 농·축·수산물이 1년 전보다 0.3% 하락해 전체 물가를 0.02%포인트 끌어내렸습니다. 특히 채소류 가격이 6.4% 내렸고 축산물과 수산물 가격도 각각 2.7%, 0.2% 하락했습니다. 공업제품은 보합 수준이었다. 석유류 물가는 1년 새 5.9% 하락했습니다. 전체 물가를 0.27%포인트 낮추는 효과를 냈습니다.
서비스 물가는 1.0% 상승했습니다. 전체 물가를 0.56%포인트 올렸습니다. 집세가 0.2% 하락했고 공공서비스가 0.1% 떨어졌습니다. 다만 외식비용이 1년 전보다 1.8% 오르면서 개인 서비스 물가 역시 1.9% 상승했습니다.
통계청은 0%대 물가가 7개월 연속 이어지는 현상에 대해 '디플레이션'이 아닌 '디스인플레이션'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통계청 관계자는 "최근 상황은 저물가가 지속하는 '디스인플레이션'이라고 생각된다"며 "총체적 수요 감소에 따라 물가가 하락하는 것이라기보다는 기후변화와 석유류 (유류세) 인하 등 외부요인, 집세와 공공서비스도 정책적인 측면이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통계청이 오늘(1일) 발표한 '7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7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4.56(2015=100)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6% 상승했습니다. 전월 대비로는 0.3% 하락했습니다.
전년 대비 물가 상승률은 지난 1월 0.8%를 기록한 이래 7개월 연속 1%를 밑돌고 있습니다. 이는 2015년 2∼11월(10개월) 이후 최장 기록입니다.
품목 성질별로는 농·축·수산물이 1년 전보다 0.3% 하락해 전체 물가를 0.02%포인트 끌어내렸습니다. 특히 채소류 가격이 6.4% 내렸고 축산물과 수산물 가격도 각각 2.7%, 0.2% 하락했습니다. 공업제품은 보합 수준이었다. 석유류 물가는 1년 새 5.9% 하락했습니다. 전체 물가를 0.27%포인트 낮추는 효과를 냈습니다.
서비스 물가는 1.0% 상승했습니다. 전체 물가를 0.56%포인트 올렸습니다. 집세가 0.2% 하락했고 공공서비스가 0.1% 떨어졌습니다. 다만 외식비용이 1년 전보다 1.8% 오르면서 개인 서비스 물가 역시 1.9% 상승했습니다.
통계청은 0%대 물가가 7개월 연속 이어지는 현상에 대해 '디플레이션'이 아닌 '디스인플레이션'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통계청 관계자는 "최근 상황은 저물가가 지속하는 '디스인플레이션'이라고 생각된다"며 "총체적 수요 감소에 따라 물가가 하락하는 것이라기보다는 기후변화와 석유류 (유류세) 인하 등 외부요인, 집세와 공공서비스도 정책적인 측면이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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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준 기자 hjni1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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