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쥐라기 역암’·‘정선 화암동굴’ 천연기념물 지정 예고

입력 2019.08.01 (11:11) 수정 2019.08.01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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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생대 쥐라기에 형성된 지질 구조인 강원도 정선의 '정선 봉양리 쥐라기 역암'과 석회동굴인 '정선 화암동굴'이 국가지정 문화재 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됐습니다.

'역암'은 내부에 크기가 2mm 이상인 입자가 많은 암석으로, 큰 돌 안에 자갈 모양의 입자가 보이는 구조입니다.

정선군 봉양리 조양강변에 분포하는 역암은 암석의 종류와 크기 등이 다양하게 관찰되며, 같은 시기에 형성된 우리나라 역암 가운데 보존상태가 가장 좋은 편에 속합니다.

문화재청은 쥐라기 시대의 우리나라의 지질, 기후 등을 관찰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인데다, 강물과의 마찰로 아름다운 모양을 보인다는 점에서 가치가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강원도 기념물로 관리돼온 '정선 화암동굴'은 독특한 색깔과 모양의 동굴 지형으로 가치를 인정 받았습니다.

일반에 공개된 동굴 내 대형광장에서는 하얀색을 띠는 대형 석순과 석주, 종유석 등을 볼 수 있습니다.

문화재청은 '정선 봉양리 쥐라기역암'과 '정선 화암동굴'에 대해 30일간의 예고 기간 동안 각계의 의견을 수렴한 뒤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로 최종 지정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문화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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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선 쥐라기 역암’·‘정선 화암동굴’ 천연기념물 지정 예고
    • 입력 2019-08-01 11:11:56
    • 수정2019-08-01 13: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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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생대 쥐라기에 형성된 지질 구조인 강원도 정선의 '정선 봉양리 쥐라기 역암'과 석회동굴인 '정선 화암동굴'이 국가지정 문화재 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됐습니다.

'역암'은 내부에 크기가 2mm 이상인 입자가 많은 암석으로, 큰 돌 안에 자갈 모양의 입자가 보이는 구조입니다.

정선군 봉양리 조양강변에 분포하는 역암은 암석의 종류와 크기 등이 다양하게 관찰되며, 같은 시기에 형성된 우리나라 역암 가운데 보존상태가 가장 좋은 편에 속합니다.

문화재청은 쥐라기 시대의 우리나라의 지질, 기후 등을 관찰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인데다, 강물과의 마찰로 아름다운 모양을 보인다는 점에서 가치가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강원도 기념물로 관리돼온 '정선 화암동굴'은 독특한 색깔과 모양의 동굴 지형으로 가치를 인정 받았습니다.

일반에 공개된 동굴 내 대형광장에서는 하얀색을 띠는 대형 석순과 석주, 종유석 등을 볼 수 있습니다.

문화재청은 '정선 봉양리 쥐라기역암'과 '정선 화암동굴'에 대해 30일간의 예고 기간 동안 각계의 의견을 수렴한 뒤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로 최종 지정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문화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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