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당 망치는 계파 발상·해당행위 책임 물을 것”

입력 2019.08.01 (11:16) 수정 2019.08.01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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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최근 당내에서 잇따라 제기된 '도로친박당' 등 계파 논란과 관련해, "머릿속에 친박과 비박이 존재하고 있지 않다"면서 "당을 망치는 계파적 발상과 이기적 정치 행위에 대해서는 반드시 그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황 대표는 오늘(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문재인 정권이 우리 당을 집요하게 공격하고 있는데, 우리 당은 하나로 힘을 모으지 못하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우려가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인사를 비롯한 어떤 의사결정에도 결코 계파를 기준으로 삼고 있지 않다"면서 "민주정당에서 서로 다른 의견이 존재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당과 당원, 국가와 국민을 위한 의견표출이 아니라 자신들의 정치적인 이익을 위해 갈등을 불러일으키는 것은 결코 올바른 정치 행위라고 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황 대표는 "대책 없이 지도부를 흔들고 당을 분열시키는 행위를 한다면 이는 총선을 망치고 나라를 이 정권에 갖다 바치는 결과만 낳을 것"이라면서 "오로지 당과 나라의 미래를 걱정하면서 묵묵히 땀 흘려 일하는 당원동지들을 생각한다면 더더욱 그런 해당 행위를 용납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또 "반드시 신상하고 필벌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황 대표는 "당의 어려운 현실을 걱정하는 당원과 국민들의 목소리도 충분히 듣겠다"면서 "고쳐나가야할 일들은 분명히 인지하고 있고, 어떠한 사심도 없이 당의 혁신에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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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교안 “당 망치는 계파 발상·해당행위 책임 물을 것”
    • 입력 2019-08-01 11:16:16
    • 수정2019-08-01 11:19:20
    정치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최근 당내에서 잇따라 제기된 '도로친박당' 등 계파 논란과 관련해, "머릿속에 친박과 비박이 존재하고 있지 않다"면서 "당을 망치는 계파적 발상과 이기적 정치 행위에 대해서는 반드시 그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황 대표는 오늘(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문재인 정권이 우리 당을 집요하게 공격하고 있는데, 우리 당은 하나로 힘을 모으지 못하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우려가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인사를 비롯한 어떤 의사결정에도 결코 계파를 기준으로 삼고 있지 않다"면서 "민주정당에서 서로 다른 의견이 존재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당과 당원, 국가와 국민을 위한 의견표출이 아니라 자신들의 정치적인 이익을 위해 갈등을 불러일으키는 것은 결코 올바른 정치 행위라고 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황 대표는 "대책 없이 지도부를 흔들고 당을 분열시키는 행위를 한다면 이는 총선을 망치고 나라를 이 정권에 갖다 바치는 결과만 낳을 것"이라면서 "오로지 당과 나라의 미래를 걱정하면서 묵묵히 땀 흘려 일하는 당원동지들을 생각한다면 더더욱 그런 해당 행위를 용납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또 "반드시 신상하고 필벌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황 대표는 "당의 어려운 현실을 걱정하는 당원과 국민들의 목소리도 충분히 듣겠다"면서 "고쳐나가야할 일들은 분명히 인지하고 있고, 어떠한 사심도 없이 당의 혁신에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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