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 브리티시오픈에서 ‘LPGA 투어 역사에 도전’

입력 2019.08.01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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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비앙챔피언십에서 메이저 2승을 달성한 고진영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고진영, 브리티시오픈서 메이저 3승 도전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메이저 2승을 거둔 고진영(24)이 오늘(1일)부터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브리티시오픈에 출전해 메이저 3승에 도전한다.

지금까지 LPGA투어 역사상 한해에 메이저 3승을 거둔 선수는 단 4명에 불과하다.

1950년 베이브 자하리아스와 1961년 미키 라이트, 1986년 팻 브래들리, 그리고 2013년 박인비 등 4명 만이 한해 메이저 3승의 기록을 갖고 있다.

고진영이 ANA인스퍼레이션과 에비앙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브리티시오픈까지 차지한다며 LPGA투어 역사에 '고진영'이라는 이름을 남기게 된다.

한국 선수로는 박인비에 이어 6년 만에 두 번째로 메이저 3승을 따낸 선수가 된다.

LPGA 투어 홈페이지에선 고진영의 2주 연속 메이저 챔피언 도전은 LPGA투어 역사에서 1960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라며 고진영은 특별한 순간에 놓여있다고 조명했다.

고진영은 "2주 연속, 한 해에 세 차례 메이저 우승은 분명히 쉽지 않은 일"이라며 "만일 이번 대회에서 또 우승한다면 대단한 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고진영은 잉글랜드 출신인 베테랑 캐디 데이비드 브루커가 대회 코스를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브리티시오픈은 전통적으로 바닷가에 있는 링크스 코스에서 열리는데 올해 대회 장소는 잉글랜드 내륙에 있는 밀턴킨스의 워번 골프클럽(파72)으로 코스 양쪽에 큰 나무가 빽빽하게 늘어서 있다.

드라이버와 아이언샷 정확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고진영은 오늘 밤(1일) 밤 8시 38분 미국의 넬리 코르다와 일본의 스즈키 아이와 함께 1라운드를 시작한다.

[사진 출처 : LPGA][사진 출처 : LPGA]

박성현·이정은·김효주 등 한국 선수 메이저 4승 합작할까?

고진영과 함께 한국 선수들의 메이저 4승 합작을 위한 도전도 계속된다.

고진영에게 세계 1위 자리를 내준 박성현(26)은 공식 기자회견에서 "2년 동안 매년 메이저 우승을 한 번씩 했는데 그래서 더 욕심이 난다."며 말했다.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컷 탈락했던 US오픈 우승자 이정은(23)은 "이번이 첫 브리티시오픈 출전"이라며 "US오픈에서 우승한 뒤로는 알아봐 주시는 분들도 많아지고 응원도 많이 해주셔서 자신감이 더 생겼다"며 메이저 2승 달성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김효주(24) 역시 브리티시오픈에서 다시 한번 메이저 정상에 도전한다.

심기일전한 박성현은 오늘(1일) 오후 3시 3분, 이정은은 저녁 7시 43분, 김효주에 밤 10시 22분에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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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진영, 브리티시오픈에서 ‘LPGA 투어 역사에 도전’
    • 입력 2019-08-01 11:2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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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비앙챔피언십에서 메이저 2승을 달성한 고진영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고진영, 브리티시오픈서 메이저 3승 도전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메이저 2승을 거둔 고진영(24)이 오늘(1일)부터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브리티시오픈에 출전해 메이저 3승에 도전한다.

지금까지 LPGA투어 역사상 한해에 메이저 3승을 거둔 선수는 단 4명에 불과하다.

1950년 베이브 자하리아스와 1961년 미키 라이트, 1986년 팻 브래들리, 그리고 2013년 박인비 등 4명 만이 한해 메이저 3승의 기록을 갖고 있다.

고진영이 ANA인스퍼레이션과 에비앙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브리티시오픈까지 차지한다며 LPGA투어 역사에 '고진영'이라는 이름을 남기게 된다.

한국 선수로는 박인비에 이어 6년 만에 두 번째로 메이저 3승을 따낸 선수가 된다.

LPGA 투어 홈페이지에선 고진영의 2주 연속 메이저 챔피언 도전은 LPGA투어 역사에서 1960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라며 고진영은 특별한 순간에 놓여있다고 조명했다.

고진영은 "2주 연속, 한 해에 세 차례 메이저 우승은 분명히 쉽지 않은 일"이라며 "만일 이번 대회에서 또 우승한다면 대단한 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고진영은 잉글랜드 출신인 베테랑 캐디 데이비드 브루커가 대회 코스를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브리티시오픈은 전통적으로 바닷가에 있는 링크스 코스에서 열리는데 올해 대회 장소는 잉글랜드 내륙에 있는 밀턴킨스의 워번 골프클럽(파72)으로 코스 양쪽에 큰 나무가 빽빽하게 늘어서 있다.

드라이버와 아이언샷 정확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고진영은 오늘 밤(1일) 밤 8시 38분 미국의 넬리 코르다와 일본의 스즈키 아이와 함께 1라운드를 시작한다.

[사진 출처 : LPGA]
박성현·이정은·김효주 등 한국 선수 메이저 4승 합작할까?

고진영과 함께 한국 선수들의 메이저 4승 합작을 위한 도전도 계속된다.

고진영에게 세계 1위 자리를 내준 박성현(26)은 공식 기자회견에서 "2년 동안 매년 메이저 우승을 한 번씩 했는데 그래서 더 욕심이 난다."며 말했다.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컷 탈락했던 US오픈 우승자 이정은(23)은 "이번이 첫 브리티시오픈 출전"이라며 "US오픈에서 우승한 뒤로는 알아봐 주시는 분들도 많아지고 응원도 많이 해주셔서 자신감이 더 생겼다"며 메이저 2승 달성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김효주(24) 역시 브리티시오픈에서 다시 한번 메이저 정상에 도전한다.

심기일전한 박성현은 오늘(1일) 오후 3시 3분, 이정은은 저녁 7시 43분, 김효주에 밤 10시 22분에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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