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쓰레기매립지’ 선별시설 계획 중단

입력 2019.08.01 (16:04) 수정 2019.08.01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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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쓰레기매립지`의 사용 기간을 연장하기 위한 사업이라는 의혹을 받았던 `폐기물 선별과 분리 시설` 설치 계획이 중단됐습니다.

인천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과 인천 서구 발전협의회는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건설과 생활폐기물 분리.선별시설 설치사업 기본계획 보완용역' 발주 시기를 당초 10월에서 '미정'으로 변경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시설은 `수도권매립지`에 반입된 폐기물 가운데 소각이 가능한 `가연성 폐기물`을 골라내 매립량을 줄이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앞서 인천시는 이 시설이 `수도권매립지` 사용 기간을 연장하려는 의도라며 반발해 사업이 보류됐으나 최근 용역 발주 시기가 올해 10월로 공지되면서 주민들과 시민단체가 다시 반발해왔습니다.

이와 관련해,`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측은 수도권 3개 시·도의 대체매립지 부지 선정 합의 이전에는 이 사업에 대한 용역을 발주하지 않을 것이라며,`발주사업 입찰예고제` 대상을 공지한 것에 대해 오해가 있을 수 있어 발주 시기를 `미정`으로 바꿨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인천시는 `수도권매립지` 제3-1매립장 사용 기간인 2025년 8월에 인천시 서구 `수도권매립지` 사용을 종료할 계획이며,새로운 매립지 조성 사업 논의가 난항을 겪자 인천 지역 쓰레기만 처리할 자체 매립지 확보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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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 쓰레기매립지’ 선별시설 계획 중단
    • 입력 2019-08-01 16:04:45
    • 수정2019-08-01 16:15:21
    사회
`수도권 쓰레기매립지`의 사용 기간을 연장하기 위한 사업이라는 의혹을 받았던 `폐기물 선별과 분리 시설` 설치 계획이 중단됐습니다.

인천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과 인천 서구 발전협의회는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건설과 생활폐기물 분리.선별시설 설치사업 기본계획 보완용역' 발주 시기를 당초 10월에서 '미정'으로 변경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시설은 `수도권매립지`에 반입된 폐기물 가운데 소각이 가능한 `가연성 폐기물`을 골라내 매립량을 줄이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앞서 인천시는 이 시설이 `수도권매립지` 사용 기간을 연장하려는 의도라며 반발해 사업이 보류됐으나 최근 용역 발주 시기가 올해 10월로 공지되면서 주민들과 시민단체가 다시 반발해왔습니다.

이와 관련해,`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측은 수도권 3개 시·도의 대체매립지 부지 선정 합의 이전에는 이 사업에 대한 용역을 발주하지 않을 것이라며,`발주사업 입찰예고제` 대상을 공지한 것에 대해 오해가 있을 수 있어 발주 시기를 `미정`으로 바꿨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인천시는 `수도권매립지` 제3-1매립장 사용 기간인 2025년 8월에 인천시 서구 `수도권매립지` 사용을 종료할 계획이며,새로운 매립지 조성 사업 논의가 난항을 겪자 인천 지역 쓰레기만 처리할 자체 매립지 확보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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