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노동자 폭행 영상’ SNS에 퍼져 경찰 수사

입력 2019.08.01 (18:2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농촌마을에서 외국인 노동자가 폭행을 당하는 장면이 담긴 영상이 SNS에 빠르게 퍼져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우즈베키스탄 당국의 고발장을 접수하고 이번 사건의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SNS에 퍼진 영상에는 밭에서 일을 하는 외국인 노동자에게 한 남성이 다가가 욕설과 폭행을 하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외국인 노동자가 '장갑을 달라'고 하자 폭언을 하고, 주먹으로 머리를 때리는 장면입니다.

광주광역시 광산구에 위치한 우즈베키스탄 고용노동부 한국사무소는 폭행 피해자가 우즈베키스탄 언어로 '장갑을 달라'고 말했다며 자국민으로 추정했습니다.

해당 영상은 SNS를 통해 급속히 확산되면서 누리꾼들 사이에서도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경찰은 SNS에 동영상을 처음으로 올린 게시자를 찾는 한편 가해자와 피해 장소 파악에 나서는 등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외국인 노동자 폭행 영상’ SNS에 퍼져 경찰 수사
    • 입력 2019-08-01 18:27:02
    사회
농촌마을에서 외국인 노동자가 폭행을 당하는 장면이 담긴 영상이 SNS에 빠르게 퍼져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우즈베키스탄 당국의 고발장을 접수하고 이번 사건의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SNS에 퍼진 영상에는 밭에서 일을 하는 외국인 노동자에게 한 남성이 다가가 욕설과 폭행을 하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외국인 노동자가 '장갑을 달라'고 하자 폭언을 하고, 주먹으로 머리를 때리는 장면입니다.

광주광역시 광산구에 위치한 우즈베키스탄 고용노동부 한국사무소는 폭행 피해자가 우즈베키스탄 언어로 '장갑을 달라'고 말했다며 자국민으로 추정했습니다.

해당 영상은 SNS를 통해 급속히 확산되면서 누리꾼들 사이에서도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경찰은 SNS에 동영상을 처음으로 올린 게시자를 찾는 한편 가해자와 피해 장소 파악에 나서는 등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