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항 건설 사업 국가계획 포함

입력 2019.08.01 (19:04) 수정 2019.08.01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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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제주도가 추진해온
제주신항 건설 사업이
정부의 제2차 신항만건설기본계획에
포함됐습니다.
크루즈와 여객선 11척이
동시 접안 가능한 규모의
제주 신항은
빠르면 2023년 착공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임연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가
제86차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제주신항 건설을 포함한
제2차 신항만건설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고시하기로 했습니다.

2040년까지 추진하는
정부의 신항 기본계획에 따르면
제주신항은
동북아 크루즈허브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문성혁/해양수산부 장관[녹취]
"사드 여파로 인해서 줄어들기는 했습니다만 장기적으로 볼 때는 크루즈 시장으로써는 제주만 한 곳이 없다는 것이 저희의 판단입니다."

제주신항은
제주시 삼도동과 건입동, 용담동 일대에
조성되며
부지 규모만 128만㎡,
사업비 2조 8천억 원이 투입됩니다.

크루즈항은 22만 톤 급 선석 1개,
15만 톤급 선석 3개 등
4개 선석이 들어서고,
여객선항은 4만 톤급 선석 1개를 비롯한
9개 선석이 조성됩니다.

여기에 방파제 2.8km를 비롯한
외곽시설과
82만3천 제곱미터 규모
배후부지 등도 들어서게 됩니다.

4년 전부터 신항 건설 사업을
추진해온 제주도는,
제주 신항이 완공되면
연간 400만 명 관광객을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신항 건설을 통해 직접 얻게 될
경제효과도 막대하다며
장밋빛 청사진을 내놨습니다.

조동근/제주도 해양수산국장[녹취]
"(신항 건설로 생기는) 경제적 효과가 전부 11조 원이 나오는데. 여기에 생산 유발효과 6조,
부가가치 유발효과가 4조, 그리고 취업고용창출이 2만 명이 증가된다고 (기대합니다.)"

제주신항 건설 사업은
앞으로 예비타당성 조사와
어업 보상 협의 등을 거쳐
이르면 2023년
착공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임연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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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신항 건설 사업 국가계획 포함
    • 입력 2019-08-01 19:04:24
    • 수정2019-08-01 23:44:38
    뉴스9(제주)
[앵커멘트] 제주도가 추진해온 제주신항 건설 사업이 정부의 제2차 신항만건설기본계획에 포함됐습니다. 크루즈와 여객선 11척이 동시 접안 가능한 규모의 제주 신항은 빠르면 2023년 착공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임연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가 제86차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제주신항 건설을 포함한 제2차 신항만건설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고시하기로 했습니다. 2040년까지 추진하는 정부의 신항 기본계획에 따르면 제주신항은 동북아 크루즈허브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문성혁/해양수산부 장관[녹취] "사드 여파로 인해서 줄어들기는 했습니다만 장기적으로 볼 때는 크루즈 시장으로써는 제주만 한 곳이 없다는 것이 저희의 판단입니다." 제주신항은 제주시 삼도동과 건입동, 용담동 일대에 조성되며 부지 규모만 128만㎡, 사업비 2조 8천억 원이 투입됩니다. 크루즈항은 22만 톤 급 선석 1개, 15만 톤급 선석 3개 등 4개 선석이 들어서고, 여객선항은 4만 톤급 선석 1개를 비롯한 9개 선석이 조성됩니다. 여기에 방파제 2.8km를 비롯한 외곽시설과 82만3천 제곱미터 규모 배후부지 등도 들어서게 됩니다. 4년 전부터 신항 건설 사업을 추진해온 제주도는, 제주 신항이 완공되면 연간 400만 명 관광객을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신항 건설을 통해 직접 얻게 될 경제효과도 막대하다며 장밋빛 청사진을 내놨습니다. 조동근/제주도 해양수산국장[녹취] "(신항 건설로 생기는) 경제적 효과가 전부 11조 원이 나오는데. 여기에 생산 유발효과 6조, 부가가치 유발효과가 4조, 그리고 취업고용창출이 2만 명이 증가된다고 (기대합니다.)" 제주신항 건설 사업은 앞으로 예비타당성 조사와 어업 보상 협의 등을 거쳐 이르면 2023년 착공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임연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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