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도시철도 2호선 다음달 초 착공

[앵커멘트]
광주 도시철도 2호선 공사가
다음달 초 시작됩니다.
광주시는이달 말까지
시공사 선정을 마무리하고
다음달 초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유승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6월 20일
사업 계획이 최종 승인된
광주 도시철도 2호선,

2호선은 총 길이 41.8km로
이 가운데 1단계는
광주시청에서 상무역, 금호지구,
월드컵경기장, 백운광장, 남광주역,
조선대, 광주역을 잇는
17㎞ 구간입니다.

광주시는
1단계 6개 공사 구간의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을
20일까지 진행할 계획입니다.

또 공구별 총 공사금액에 따라
지역업체 참여 의무 비율을 정하고,
최근 지역업체가 포함된
공동도급 계획서도 제출받았습니다.

이달 말까지
시공사가 최종 선정되면,
광주시는 다음달 5일쯤
착공식을 가질 예정입니다.

[인터뷰]박남주/광주시 도시철도건설본부장
사업자와 같이 착공식을 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해서. 8월 말이면
사업자가 결정되니까 (사업자와) 같이
착공식을 할 예정으로 있습니다.

광주시는
도시철도 공사에 따른
교통 혼잡을 줄이기 위해
백운광장 일대는
고가 철거와 지하차도 건설을
도시철도 공사와 단계별로
병행하기로 했습니다.

기본계획을 수립한 지
17년 만에
다음달 착공을 앞둔 도시철도 2호선.

예정대로 공사가 진행되면
2호선 1단계는
오는 2023년 개통됩니다.
KBS뉴스 유승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