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규제 임박..충남 경제 먹구름
입력 2019.08.01 (22:35)
수정 2019.08.01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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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우리나라에 대한
일본의 추가 수출 규제 방침이
내일 발표될 것으로 관측됩니다.
그런데 이번에도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에
규제가 집중될 전망인데 두 산업은
충남 수출 비중의 60%에 달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황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실리콘 웨이퍼는
반도체의 기본이 되는 원판입니다.
국내에서도 생산하지만
절반은 일본에서 수입하고 있습니다.
OLED 디스플레이 패널의
핵심 소재인 섀도마스크는
일본 의존도가 100%입니다.
일본이 이미 규제한
3가지 핵심 품목에 이어
추가로 규제가 예상되는 품목입니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산업이
수출의 60%를 차지하는 충남으로서는
최악의 시나리오입니다.
충남의
또 다른 신성장 산업인 2차전지도
핵심 소재인 파우치를
전량 일본에 의존하는데
이 역시 유력한 규제 대상입니다.
김용석/[인터뷰]
한국화학연구원 고기능고분자연구센터장
"따지고 보면 굉장히 많습니다. 아마
내일 이후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
굉장히 걱정됩니다."
충남을 넘어 국내 산업 전반에
파장이 예상되는데 과학계는 우선 당장
국산화의 한계를 토로했습니다.
원광연/[인터뷰]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
"이런 것들이 장기적으로는
우리의 인프라가 될 수 있겠지만
불행하게도 지금 당장 벌어지고 있는
이 상황에서의 해결책은
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전문가들은 궁극적인 해법은
결국 독자생산 체제에 있다며
정부 차원의 지원을 촉구했습니다.
김용석/[인터뷰]
한국화학연구원 고기능고분자연구센터장
"필요한 것들만 독자생산 할 수 있도록
조금 더 정교한 기획을 통해서 일을
진행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소재·부품 산업 육성에
너무 소홀했다는 뼈아픈 반성 속에
지역 경제계와 과학계 모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KBS뉴스 황정환입니다.
우리나라에 대한
일본의 추가 수출 규제 방침이
내일 발표될 것으로 관측됩니다.
그런데 이번에도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에
규제가 집중될 전망인데 두 산업은
충남 수출 비중의 60%에 달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황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실리콘 웨이퍼는
반도체의 기본이 되는 원판입니다.
국내에서도 생산하지만
절반은 일본에서 수입하고 있습니다.
OLED 디스플레이 패널의
핵심 소재인 섀도마스크는
일본 의존도가 100%입니다.
일본이 이미 규제한
3가지 핵심 품목에 이어
추가로 규제가 예상되는 품목입니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산업이
수출의 60%를 차지하는 충남으로서는
최악의 시나리오입니다.
충남의
또 다른 신성장 산업인 2차전지도
핵심 소재인 파우치를
전량 일본에 의존하는데
이 역시 유력한 규제 대상입니다.
김용석/[인터뷰]
한국화학연구원 고기능고분자연구센터장
"따지고 보면 굉장히 많습니다. 아마
내일 이후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
굉장히 걱정됩니다."
충남을 넘어 국내 산업 전반에
파장이 예상되는데 과학계는 우선 당장
국산화의 한계를 토로했습니다.
원광연/[인터뷰]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
"이런 것들이 장기적으로는
우리의 인프라가 될 수 있겠지만
불행하게도 지금 당장 벌어지고 있는
이 상황에서의 해결책은
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전문가들은 궁극적인 해법은
결국 독자생산 체제에 있다며
정부 차원의 지원을 촉구했습니다.
김용석/[인터뷰]
한국화학연구원 고기능고분자연구센터장
"필요한 것들만 독자생산 할 수 있도록
조금 더 정교한 기획을 통해서 일을
진행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소재·부품 산업 육성에
너무 소홀했다는 뼈아픈 반성 속에
지역 경제계와 과학계 모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KBS뉴스 황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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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가 규제 임박..충남 경제 먹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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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8-01 22:35:08
- 수정2019-08-01 22:57:18
[앵커멘트]
우리나라에 대한
일본의 추가 수출 규제 방침이
내일 발표될 것으로 관측됩니다.
그런데 이번에도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에
규제가 집중될 전망인데 두 산업은
충남 수출 비중의 60%에 달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황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실리콘 웨이퍼는
반도체의 기본이 되는 원판입니다.
국내에서도 생산하지만
절반은 일본에서 수입하고 있습니다.
OLED 디스플레이 패널의
핵심 소재인 섀도마스크는
일본 의존도가 100%입니다.
일본이 이미 규제한
3가지 핵심 품목에 이어
추가로 규제가 예상되는 품목입니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산업이
수출의 60%를 차지하는 충남으로서는
최악의 시나리오입니다.
충남의
또 다른 신성장 산업인 2차전지도
핵심 소재인 파우치를
전량 일본에 의존하는데
이 역시 유력한 규제 대상입니다.
김용석/[인터뷰]
한국화학연구원 고기능고분자연구센터장
"따지고 보면 굉장히 많습니다. 아마
내일 이후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
굉장히 걱정됩니다."
충남을 넘어 국내 산업 전반에
파장이 예상되는데 과학계는 우선 당장
국산화의 한계를 토로했습니다.
원광연/[인터뷰]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
"이런 것들이 장기적으로는
우리의 인프라가 될 수 있겠지만
불행하게도 지금 당장 벌어지고 있는
이 상황에서의 해결책은
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전문가들은 궁극적인 해법은
결국 독자생산 체제에 있다며
정부 차원의 지원을 촉구했습니다.
김용석/[인터뷰]
한국화학연구원 고기능고분자연구센터장
"필요한 것들만 독자생산 할 수 있도록
조금 더 정교한 기획을 통해서 일을
진행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소재·부품 산업 육성에
너무 소홀했다는 뼈아픈 반성 속에
지역 경제계와 과학계 모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KBS뉴스 황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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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환 기자 bar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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