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염물질 내뿜은 자동차 정비업체 적발
입력 2019.08.01 (23:02)
수정 2019.08.02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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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요즘은 주택가에서도 자동차를 정비하거나 도장 작업을 하는 업체들을 쉽게 볼 수 있는데요.
미세먼지나 유해가스를 불법으로 배출하고 소음 관리 법규도 어긴 자동차 정비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박선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부산 사상구의 한 자동차 정비업체. 자동차 도색 전, 표면을 매끄럽게 하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미세먼지 등 유해물질이 쏟아지고 있지만 이를 막아 줄 집진기는 없습니다.
특히 주택가에 위치해 외부에서 도색작업을 하며 버젓이 유해물질을 배출하면서도 신고도 없이 작업하고 있습니다.
[녹취] 특사경: 부분 도색한 것 맞죠? 왜 여기서 하십니까? 허가받으신 게 아니지 않습니까?
업체 사장: 네
또 이 업체는 엄청난 소음을 내는 장비를 사용하면서 허가를 아예 받지 않았습니다.
부산시 특별사법경찰과가 지난 6월부터 한 달가량 부산지역 자동차 도장업체의 실태를 점검해 이처럼 대기 환경법과 소음진동관리법을 위반한 업체 12곳을 적발했습니다.
특히 여름철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유해 오염물질을 무단으로 배출하는
사례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철희/부산시 특별사법경찰과
"밀폐된 부스 내에서 작업하게 되면 불편하기 때문에 다른 장소에서 작업을 하다 보니까 휘발성 유기화합물질이 외부로 배출돼 주변을 오염시키는 게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자동차 도장 작업에서 발생하는 휘발성 유기화합물질 등은 미세먼지와 오존 농도를 증가시켜 악취를 유발하고 건강을 위협합니다.
부산시 특사경은 이번에 적발된 업체를 검찰에 고발하는 한편, 건축공사장 내 도장작업이나 기계장비 도장업체에 대해서도 수사 범위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선자입니다.
요즘은 주택가에서도 자동차를 정비하거나 도장 작업을 하는 업체들을 쉽게 볼 수 있는데요.
미세먼지나 유해가스를 불법으로 배출하고 소음 관리 법규도 어긴 자동차 정비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박선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부산 사상구의 한 자동차 정비업체. 자동차 도색 전, 표면을 매끄럽게 하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미세먼지 등 유해물질이 쏟아지고 있지만 이를 막아 줄 집진기는 없습니다.
특히 주택가에 위치해 외부에서 도색작업을 하며 버젓이 유해물질을 배출하면서도 신고도 없이 작업하고 있습니다.
[녹취] 특사경: 부분 도색한 것 맞죠? 왜 여기서 하십니까? 허가받으신 게 아니지 않습니까?
업체 사장: 네
또 이 업체는 엄청난 소음을 내는 장비를 사용하면서 허가를 아예 받지 않았습니다.
부산시 특별사법경찰과가 지난 6월부터 한 달가량 부산지역 자동차 도장업체의 실태를 점검해 이처럼 대기 환경법과 소음진동관리법을 위반한 업체 12곳을 적발했습니다.
특히 여름철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유해 오염물질을 무단으로 배출하는
사례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철희/부산시 특별사법경찰과
"밀폐된 부스 내에서 작업하게 되면 불편하기 때문에 다른 장소에서 작업을 하다 보니까 휘발성 유기화합물질이 외부로 배출돼 주변을 오염시키는 게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자동차 도장 작업에서 발생하는 휘발성 유기화합물질 등은 미세먼지와 오존 농도를 증가시켜 악취를 유발하고 건강을 위협합니다.
부산시 특사경은 이번에 적발된 업체를 검찰에 고발하는 한편, 건축공사장 내 도장작업이나 기계장비 도장업체에 대해서도 수사 범위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선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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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염물질 내뿜은 자동차 정비업체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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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8-01 23:02:23
- 수정2019-08-02 10:04:20
[앵커멘트]
요즘은 주택가에서도 자동차를 정비하거나 도장 작업을 하는 업체들을 쉽게 볼 수 있는데요.
미세먼지나 유해가스를 불법으로 배출하고 소음 관리 법규도 어긴 자동차 정비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박선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부산 사상구의 한 자동차 정비업체. 자동차 도색 전, 표면을 매끄럽게 하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미세먼지 등 유해물질이 쏟아지고 있지만 이를 막아 줄 집진기는 없습니다.
특히 주택가에 위치해 외부에서 도색작업을 하며 버젓이 유해물질을 배출하면서도 신고도 없이 작업하고 있습니다.
[녹취] 특사경: 부분 도색한 것 맞죠? 왜 여기서 하십니까? 허가받으신 게 아니지 않습니까?
업체 사장: 네
또 이 업체는 엄청난 소음을 내는 장비를 사용하면서 허가를 아예 받지 않았습니다.
부산시 특별사법경찰과가 지난 6월부터 한 달가량 부산지역 자동차 도장업체의 실태를 점검해 이처럼 대기 환경법과 소음진동관리법을 위반한 업체 12곳을 적발했습니다.
특히 여름철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유해 오염물질을 무단으로 배출하는
사례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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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희/부산시 특별사법경찰과
"밀폐된 부스 내에서 작업하게 되면 불편하기 때문에 다른 장소에서 작업을 하다 보니까 휘발성 유기화합물질이 외부로 배출돼 주변을 오염시키는 게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자동차 도장 작업에서 발생하는 휘발성 유기화합물질 등은 미세먼지와 오존 농도를 증가시켜 악취를 유발하고 건강을 위협합니다.
부산시 특사경은 이번에 적발된 업체를 검찰에 고발하는 한편, 건축공사장 내 도장작업이나 기계장비 도장업체에 대해서도 수사 범위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선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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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자 기자 psj3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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