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가축 폐사 속출... 사육 농가 비상
입력 2019.08.01 (23:34)
수정 2019.08.01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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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폭염이 연일 계속되면서
축산 농가의 가축 폐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가축 사육 농가마다
비상이 걸린 가운데
환풍기와 쿨링 패드 설치 등
가축 피해 예방을 위한
사육 환경 조성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김명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영주의 한 산란계 농장입니다.
커다란 환풍기가
쉴 새 없이 돌아가고,
지하수가 흐르는 쿨링패드를 통해
시원한 바람이 들어옵니다.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요즘
기온을 조금이라도 낮춰
닭들이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섭니다.
권기종/소백양계단지 전무[인터뷰]
(양계장 온도를 낮추기 위해 쿨링패드, 안개분무 시스템을 도입했고 사육밀도도 낮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올 여름이 시작된 이후
농협 가축재해보험을 통해 신고된
경북지역 가축 폐사는
지금까지 닭이 5만 4천여 마리,
돼지 2천 6백여 마리,
오리 천여 마리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어제 하루에만 도내 30개
축산농가에서 닭 만 2천마리,
돼지 5백여 마리가 폐사하는 등
피해 규모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현재 도내 축산농가의 재해보험
가입률은 95%,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농가까지
더하면 피해 규모는 더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경상북도는 축사의 뜨거운 열기를
낮추기 위해 그늘막 설치와
밀식사육 자제 등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또 가축에게 신선한 물과
비타민 등을 공급해
면역력을 높일 것을 주문하고 있습니다.
이용춘 /영주시 축산경영팀장(적정한 사육밀도 유지하고 산란율이 떨어지지 않도록 환기시설, 안개분무 설치로 피해가 최소화되도록..)[인터뷰]
이와 함께 축사시설의 근본적인
사육환경 개선에
총 사업비 69억 원을 투입해
축사 단열처리와 분무시설 설치,
제빙기 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명환입니다.
폭염이 연일 계속되면서
축산 농가의 가축 폐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가축 사육 농가마다
비상이 걸린 가운데
환풍기와 쿨링 패드 설치 등
가축 피해 예방을 위한
사육 환경 조성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김명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영주의 한 산란계 농장입니다.
커다란 환풍기가
쉴 새 없이 돌아가고,
지하수가 흐르는 쿨링패드를 통해
시원한 바람이 들어옵니다.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요즘
기온을 조금이라도 낮춰
닭들이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섭니다.
권기종/소백양계단지 전무[인터뷰]
(양계장 온도를 낮추기 위해 쿨링패드, 안개분무 시스템을 도입했고 사육밀도도 낮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올 여름이 시작된 이후
농협 가축재해보험을 통해 신고된
경북지역 가축 폐사는
지금까지 닭이 5만 4천여 마리,
돼지 2천 6백여 마리,
오리 천여 마리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어제 하루에만 도내 30개
축산농가에서 닭 만 2천마리,
돼지 5백여 마리가 폐사하는 등
피해 규모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현재 도내 축산농가의 재해보험
가입률은 95%,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농가까지
더하면 피해 규모는 더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경상북도는 축사의 뜨거운 열기를
낮추기 위해 그늘막 설치와
밀식사육 자제 등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또 가축에게 신선한 물과
비타민 등을 공급해
면역력을 높일 것을 주문하고 있습니다.
이용춘 /영주시 축산경영팀장(적정한 사육밀도 유지하고 산란율이 떨어지지 않도록 환기시설, 안개분무 설치로 피해가 최소화되도록..)[인터뷰]
이와 함께 축사시설의 근본적인
사육환경 개선에
총 사업비 69억 원을 투입해
축사 단열처리와 분무시설 설치,
제빙기 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명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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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염에 가축 폐사 속출... 사육 농가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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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8-01 23:34:56
- 수정2019-08-01 23:36:59
[앵커멘트]
폭염이 연일 계속되면서
축산 농가의 가축 폐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가축 사육 농가마다
비상이 걸린 가운데
환풍기와 쿨링 패드 설치 등
가축 피해 예방을 위한
사육 환경 조성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김명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영주의 한 산란계 농장입니다.
커다란 환풍기가
쉴 새 없이 돌아가고,
지하수가 흐르는 쿨링패드를 통해
시원한 바람이 들어옵니다.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요즘
기온을 조금이라도 낮춰
닭들이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섭니다.
권기종/소백양계단지 전무[인터뷰]
(양계장 온도를 낮추기 위해 쿨링패드, 안개분무 시스템을 도입했고 사육밀도도 낮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올 여름이 시작된 이후
농협 가축재해보험을 통해 신고된
경북지역 가축 폐사는
지금까지 닭이 5만 4천여 마리,
돼지 2천 6백여 마리,
오리 천여 마리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어제 하루에만 도내 30개
축산농가에서 닭 만 2천마리,
돼지 5백여 마리가 폐사하는 등
피해 규모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현재 도내 축산농가의 재해보험
가입률은 95%,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농가까지
더하면 피해 규모는 더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경상북도는 축사의 뜨거운 열기를
낮추기 위해 그늘막 설치와
밀식사육 자제 등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또 가축에게 신선한 물과
비타민 등을 공급해
면역력을 높일 것을 주문하고 있습니다.
이용춘 /영주시 축산경영팀장(적정한 사육밀도 유지하고 산란율이 떨어지지 않도록 환기시설, 안개분무 설치로 피해가 최소화되도록..)[인터뷰]
이와 함께 축사시설의 근본적인
사육환경 개선에
총 사업비 69억 원을 투입해
축사 단열처리와 분무시설 설치,
제빙기 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명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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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환 기자 ligh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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