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받는 '도시숲'..."폭염 피난처 역할"

입력 2019.08.01 (23:34) 수정 2019.08.01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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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연일 35도가 넘는
찜통 더위가 계속되면서,
시원한 휴식 공간
찾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도심 곳곳에 조성된 숲이
폭염을 완화하는
천연 에어컨을 역할한다고 합니다.

정혜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폐철도 주변으로 울창한 나무들이
숲을 이루듯 이어집니다.

지난해 문을 연 포항 철길숲,

나무가 산책길 주변을 빽빽히 둘러싸
직사광선을 차단하다보니
주변보다 훨씬 시원합니다.

시원한 분수가 더위를 식혀주고,

곳곳에 쉼터도 조성돼 있습니다.

김정아/포항시 송도동 [인터뷰]
"나무가 있어서 그늘이 있어서 여름에
더운데 괜찮을 것 같아요."

바닷가를 따라
울창한 소나무 숲이 펼쳐집니다.

무단 경작으로 황폐화됐던 곳을
소나무 숲으로 새 단장 한 겁니다.

나뭇잎이 숲 지붕으로 그늘을 만들고,
주변 습도까지 조절해
천연 에어컨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도시숲은
한 여름 평균 기온을 3~7도 정도
낮춰 폭염이나 도시 열섬 현상도 완화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를 26%,
초미세먼지 농도 역시 41% 정도
낮추는 효과도 있습니다.

이경식/[인터뷰]
포항시 그린웨이추진단 팀장
"지금 도시숲 형태는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과 환경 보전 숲을 조성해서
시민들이 미세먼지 차단과 환경에 대한
걱정거리를 덜 수 있도록..."

해마다 폭염이 더 잦아지는 가운데
도시숲이 시민들의 피난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정혜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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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목 받는 '도시숲'..."폭염 피난처 역할"
    • 입력 2019-08-01 23:34:56
    • 수정2019-08-01 23:36:37
    뉴스9(포항)
[앵커멘트] 연일 35도가 넘는 찜통 더위가 계속되면서, 시원한 휴식 공간 찾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도심 곳곳에 조성된 숲이 폭염을 완화하는 천연 에어컨을 역할한다고 합니다. 정혜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폐철도 주변으로 울창한 나무들이 숲을 이루듯 이어집니다. 지난해 문을 연 포항 철길숲, 나무가 산책길 주변을 빽빽히 둘러싸 직사광선을 차단하다보니 주변보다 훨씬 시원합니다. 시원한 분수가 더위를 식혀주고, 곳곳에 쉼터도 조성돼 있습니다. 김정아/포항시 송도동 [인터뷰] "나무가 있어서 그늘이 있어서 여름에 더운데 괜찮을 것 같아요." 바닷가를 따라 울창한 소나무 숲이 펼쳐집니다. 무단 경작으로 황폐화됐던 곳을 소나무 숲으로 새 단장 한 겁니다. 나뭇잎이 숲 지붕으로 그늘을 만들고, 주변 습도까지 조절해 천연 에어컨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도시숲은 한 여름 평균 기온을 3~7도 정도 낮춰 폭염이나 도시 열섬 현상도 완화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를 26%, 초미세먼지 농도 역시 41% 정도 낮추는 효과도 있습니다. 이경식/[인터뷰] 포항시 그린웨이추진단 팀장 "지금 도시숲 형태는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과 환경 보전 숲을 조성해서 시민들이 미세먼지 차단과 환경에 대한 걱정거리를 덜 수 있도록..." 해마다 폭염이 더 잦아지는 가운데 도시숲이 시민들의 피난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정혜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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