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폭염 속 기적의 생환…“조은누리 양, 이르면 다음 주 퇴원”
입력 2019.08.02 (21:43)
수정 2019.08.02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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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야말로 기적적인 생환입니다.
폭염에 장맛비까지 견뎌낸 조 양은 발견 당시 건강 상태도 양호했던 것으로 전해지는데요.
병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진희정 기자, 현재 조 양의 상태는 어떤가요?
[리포트]
네, 조 양은 4시간 반 전쯤 119 구급차량을 이용해 이곳 충북대병원으로 옮겨졌는데요.
기본적인 검사 결과 상태는 비교적 양호했습니다.
팔 다리에 상처가 있지만 움직이는데 불편함이 없고, 부모와 대화가 충분히 가능한 상태로 알려졌습니다.
의료진은 구체적인 검사가 필요하지만, 열흘동안 제대로 음식을 먹지 못하고 산속에 있었던 것에 비해 상태가 괜찮다며 일반 병실에 입원한 뒤 이르면 다음 주 퇴원할 수 있을 것으로도 내다봤습니다.
조 양은 실종된 산 정상의 무심천 발원지 인근에서 발견됐습니다.
일행들과 헤어져 내려온 산 전면부가 아닌 정상 너머 반대편 능선이었는데요.
실종된 지점으로부터 직선거리로는 약 1.7km 떨어진 곳입니다.
경찰은 조 양이 산을 내려오다 길을 잃으면서 한참 헤맸고 다른 산 길을 통해 정상 부근으로 오른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실종 기간 청주에는 100mm가 넘는 집중 호우가 내렸고 최근에는 35도에 육박하는 불볕 더위가 이어지면서 조 양의 건강 상태에 대한 걱정이 무엇보다 컸는데요.
다행히 조 양이 발견된 장소가 수풀이 우거진 곳이어서 강한 햇볕을 피하고 움직임도 최소화하면서 열흘이라는 긴 시간을 버틸 수 있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기적적인 생환입니다.
폭염에 장맛비까지 견뎌낸 조 양은 발견 당시 건강 상태도 양호했던 것으로 전해지는데요.
병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진희정 기자, 현재 조 양의 상태는 어떤가요?
[리포트]
네, 조 양은 4시간 반 전쯤 119 구급차량을 이용해 이곳 충북대병원으로 옮겨졌는데요.
기본적인 검사 결과 상태는 비교적 양호했습니다.
팔 다리에 상처가 있지만 움직이는데 불편함이 없고, 부모와 대화가 충분히 가능한 상태로 알려졌습니다.
의료진은 구체적인 검사가 필요하지만, 열흘동안 제대로 음식을 먹지 못하고 산속에 있었던 것에 비해 상태가 괜찮다며 일반 병실에 입원한 뒤 이르면 다음 주 퇴원할 수 있을 것으로도 내다봤습니다.
조 양은 실종된 산 정상의 무심천 발원지 인근에서 발견됐습니다.
일행들과 헤어져 내려온 산 전면부가 아닌 정상 너머 반대편 능선이었는데요.
실종된 지점으로부터 직선거리로는 약 1.7km 떨어진 곳입니다.
경찰은 조 양이 산을 내려오다 길을 잃으면서 한참 헤맸고 다른 산 길을 통해 정상 부근으로 오른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실종 기간 청주에는 100mm가 넘는 집중 호우가 내렸고 최근에는 35도에 육박하는 불볕 더위가 이어지면서 조 양의 건강 상태에 대한 걱정이 무엇보다 컸는데요.
다행히 조 양이 발견된 장소가 수풀이 우거진 곳이어서 강한 햇볕을 피하고 움직임도 최소화하면서 열흘이라는 긴 시간을 버틸 수 있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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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우·폭염 속 기적의 생환…“조은누리 양, 이르면 다음 주 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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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8-02 21:44:37
- 수정2019-08-02 22:31:35
[앵커]
그야말로 기적적인 생환입니다.
폭염에 장맛비까지 견뎌낸 조 양은 발견 당시 건강 상태도 양호했던 것으로 전해지는데요.
병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진희정 기자, 현재 조 양의 상태는 어떤가요?
[리포트]
네, 조 양은 4시간 반 전쯤 119 구급차량을 이용해 이곳 충북대병원으로 옮겨졌는데요.
기본적인 검사 결과 상태는 비교적 양호했습니다.
팔 다리에 상처가 있지만 움직이는데 불편함이 없고, 부모와 대화가 충분히 가능한 상태로 알려졌습니다.
의료진은 구체적인 검사가 필요하지만, 열흘동안 제대로 음식을 먹지 못하고 산속에 있었던 것에 비해 상태가 괜찮다며 일반 병실에 입원한 뒤 이르면 다음 주 퇴원할 수 있을 것으로도 내다봤습니다.
조 양은 실종된 산 정상의 무심천 발원지 인근에서 발견됐습니다.
일행들과 헤어져 내려온 산 전면부가 아닌 정상 너머 반대편 능선이었는데요.
실종된 지점으로부터 직선거리로는 약 1.7km 떨어진 곳입니다.
경찰은 조 양이 산을 내려오다 길을 잃으면서 한참 헤맸고 다른 산 길을 통해 정상 부근으로 오른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실종 기간 청주에는 100mm가 넘는 집중 호우가 내렸고 최근에는 35도에 육박하는 불볕 더위가 이어지면서 조 양의 건강 상태에 대한 걱정이 무엇보다 컸는데요.
다행히 조 양이 발견된 장소가 수풀이 우거진 곳이어서 강한 햇볕을 피하고 움직임도 최소화하면서 열흘이라는 긴 시간을 버틸 수 있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기적적인 생환입니다.
폭염에 장맛비까지 견뎌낸 조 양은 발견 당시 건강 상태도 양호했던 것으로 전해지는데요.
병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진희정 기자, 현재 조 양의 상태는 어떤가요?
[리포트]
네, 조 양은 4시간 반 전쯤 119 구급차량을 이용해 이곳 충북대병원으로 옮겨졌는데요.
기본적인 검사 결과 상태는 비교적 양호했습니다.
팔 다리에 상처가 있지만 움직이는데 불편함이 없고, 부모와 대화가 충분히 가능한 상태로 알려졌습니다.
의료진은 구체적인 검사가 필요하지만, 열흘동안 제대로 음식을 먹지 못하고 산속에 있었던 것에 비해 상태가 괜찮다며 일반 병실에 입원한 뒤 이르면 다음 주 퇴원할 수 있을 것으로도 내다봤습니다.
조 양은 실종된 산 정상의 무심천 발원지 인근에서 발견됐습니다.
일행들과 헤어져 내려온 산 전면부가 아닌 정상 너머 반대편 능선이었는데요.
실종된 지점으로부터 직선거리로는 약 1.7km 떨어진 곳입니다.
경찰은 조 양이 산을 내려오다 길을 잃으면서 한참 헤맸고 다른 산 길을 통해 정상 부근으로 오른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실종 기간 청주에는 100mm가 넘는 집중 호우가 내렸고 최근에는 35도에 육박하는 불볕 더위가 이어지면서 조 양의 건강 상태에 대한 걱정이 무엇보다 컸는데요.
다행히 조 양이 발견된 장소가 수풀이 우거진 곳이어서 강한 햇볕을 피하고 움직임도 최소화하면서 열흘이라는 긴 시간을 버틸 수 있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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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희정 기자 5w1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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