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37득점 맹활약…여자배구 캐나다 꺾고 첫 승

입력 2019.08.03 (21:31) 수정 2019.08.03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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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쿄 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세계 예선 첫 경기에서 우리나라가 김연경의 37득점 맹활약으로 캐나다를 이겼습니다.

세터 교체 등 불안도 있었지만 올림픽 직행을 향한 순조로운 첫 걸음을 뗐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부상으로 급하게 세터 2명을 교체한 대표팀은 호흡이 맞지 않아 1세트를 내줬습니다.

하지만 2세트부터 김수지의 이동 공격 등 연계 플레이가 살아났고, 에이스 김연경과 이재영의 공격까지 불을 뿜으면서 반격에 성공했습니다.

3세트는 접전 속 라바리니 감독의 비디오 판독 신청이 성공하며 흐름을 가져왔습니다.

4세트는 말 그대로 김연경의 독무대였습니다.

예상 못 한 타이밍에 나온 제자리 오픈 공격 등으로 상대를 압도했습니다.

23대 22, 한 점차로 앞서있던 막판엔 서브가 위력을 떨쳤습니다.

김연경은 2연속 서브 에이스를 꽂아 4세트를 마무리했습니다.

37득점을 올린 김연경의 활약 속에 대표팀은 캐나다를 3대 1로 이겼습니다.

[김연경/여자배구 국가대표 : "끝까지 포기 않고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고. 마지막 러시아전까지 열심히 할 테니까 많은 분들이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여자배구 화이팅!"]

조 1위에게 주어지는 도쿄 올림픽 직행 티켓.

강적 러시아와 1위 싸움을 펼칠 대표팀은 잠시 뒤 멕시코와 2차전을 치릅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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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연경 37득점 맹활약…여자배구 캐나다 꺾고 첫 승
    • 입력 2019-08-03 21:33:10
    • 수정2019-08-03 21:4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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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쿄 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세계 예선 첫 경기에서 우리나라가 김연경의 37득점 맹활약으로 캐나다를 이겼습니다.

세터 교체 등 불안도 있었지만 올림픽 직행을 향한 순조로운 첫 걸음을 뗐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부상으로 급하게 세터 2명을 교체한 대표팀은 호흡이 맞지 않아 1세트를 내줬습니다.

하지만 2세트부터 김수지의 이동 공격 등 연계 플레이가 살아났고, 에이스 김연경과 이재영의 공격까지 불을 뿜으면서 반격에 성공했습니다.

3세트는 접전 속 라바리니 감독의 비디오 판독 신청이 성공하며 흐름을 가져왔습니다.

4세트는 말 그대로 김연경의 독무대였습니다.

예상 못 한 타이밍에 나온 제자리 오픈 공격 등으로 상대를 압도했습니다.

23대 22, 한 점차로 앞서있던 막판엔 서브가 위력을 떨쳤습니다.

김연경은 2연속 서브 에이스를 꽂아 4세트를 마무리했습니다.

37득점을 올린 김연경의 활약 속에 대표팀은 캐나다를 3대 1로 이겼습니다.

[김연경/여자배구 국가대표 : "끝까지 포기 않고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고. 마지막 러시아전까지 열심히 할 테니까 많은 분들이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여자배구 화이팅!"]

조 1위에게 주어지는 도쿄 올림픽 직행 티켓.

강적 러시아와 1위 싸움을 펼칠 대표팀은 잠시 뒤 멕시코와 2차전을 치릅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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