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초 1골1도움’ 도르트문트, 뮌헨 꺾고 5년 만에 슈퍼컵 우승

입력 2019.08.04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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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강호' 바이에른 뮌헨을 꺾고 5년 만에 독일 슈퍼컵 정상 탈환에 성공했다.

도르트문트는 4일(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뮌헨과 2019 독일축구리그(DFL) 슈퍼컵에서 1골 1도움의 맹활약을 펼친 '19살 공격수' 제이든 산초의 맹활약을 앞세워 2-0으로 이겼다.

이로써 도르트문트는 2014년 이후 5년 만에 통산 6번째 슈퍼컵 우승컵을 챙겼다.

슈퍼컵은 직전 시즌 분데스리가 우승팀과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우승팀끼리 맞붙는 경기다. 지난 시즌 뮌헨이 분데스리가와 포칼을 모두 우승하면서 슈퍼컵 상대가 분데스리가 준우승팀인 도르트문트로 결정됐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도르트문트는 후반 3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으로 침투한 산초가 수비수 4명의 압박을 이겨내고 내준 패스를 파코 알카세르가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오른발 슛으로 결승골을 꽂았다.

도르트문트의 '오른쪽 날개' 산초의 활약은 도움으로만 끝나지 않았다.

2017년 8월 도르트문트 유니폼을 입은 산초는 데뷔 첫 시즌인 2017-2018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1골(12경기)에 그쳤지만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34경기에 나서 12골을 뽑아내며 팀의 핵심 공격수로 자리매김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10월 잉글랜드 대표팀(A매치 6경기)에 처음 호출되기도 했다.

산초는 후반 24분 라파엘 게레이로의 침투 패스를 받아 오른쪽 측면으로 쇄도한 뒤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뮌헨의 '거미손' 마누엘 노이어의 다리 사이를 통과하는 정확한 오른발 슛으로 추가골을 꽂아 팀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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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8-04 07:3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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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강호' 바이에른 뮌헨을 꺾고 5년 만에 독일 슈퍼컵 정상 탈환에 성공했다.

도르트문트는 4일(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뮌헨과 2019 독일축구리그(DFL) 슈퍼컵에서 1골 1도움의 맹활약을 펼친 '19살 공격수' 제이든 산초의 맹활약을 앞세워 2-0으로 이겼다.

이로써 도르트문트는 2014년 이후 5년 만에 통산 6번째 슈퍼컵 우승컵을 챙겼다.

슈퍼컵은 직전 시즌 분데스리가 우승팀과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우승팀끼리 맞붙는 경기다. 지난 시즌 뮌헨이 분데스리가와 포칼을 모두 우승하면서 슈퍼컵 상대가 분데스리가 준우승팀인 도르트문트로 결정됐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도르트문트는 후반 3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으로 침투한 산초가 수비수 4명의 압박을 이겨내고 내준 패스를 파코 알카세르가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오른발 슛으로 결승골을 꽂았다.

도르트문트의 '오른쪽 날개' 산초의 활약은 도움으로만 끝나지 않았다.

2017년 8월 도르트문트 유니폼을 입은 산초는 데뷔 첫 시즌인 2017-2018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1골(12경기)에 그쳤지만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34경기에 나서 12골을 뽑아내며 팀의 핵심 공격수로 자리매김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10월 잉글랜드 대표팀(A매치 6경기)에 처음 호출되기도 했다.

산초는 후반 24분 라파엘 게레이로의 침투 패스를 받아 오른쪽 측면으로 쇄도한 뒤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뮌헨의 '거미손' 마누엘 노이어의 다리 사이를 통과하는 정확한 오른발 슛으로 추가골을 꽂아 팀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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