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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상반기 영업이익 40% 급감…반도체 부진이 ‘치명타’
입력 2019.08.04 (10:41) 수정 2019.08.04 (11:02) 경제
올 상반기 국내 주요 대기업의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40%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오늘(4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시가총액 100대 기업 가운데 지난달 말까지 상반기 실적을 발표한 55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매출과 영업이익 합계가 각각 592조 3,674억 원과 42조 8,206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585조 1,931억 원·영업이익 71조 1,269억 원)보다 매출은 1.2%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39.8%나 감소한 수준입니다.

업체별로는 반도체 주력 기업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이 1년 전보다 17조 6,808억 원(57.9%), 7조 9,371억 원(79.8%)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두 업체의 흑자 감소액 합계(25조 6,179억 원)가 조사 대상 55개 기업 전체의 90%를 넘었습니다.

석유화학 대기업들도 정제마진 감소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LG화학이 1년 전보다 8,113억 원(59.9%) 감소했고, SK이노베이션과 에쓰오일도 각각 7,346억 원(47%), 4,773억 원(72.6%) 줄어들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이어 흑자 감소 순위 3∼5위에 올랐습니다.

이어 포스코(4,685억 원·17.1%)와 LG전자(3,259억 원·17.3%), 현대중공업지주(3,229억 원·48.2%), 삼성물산(2,615억 원·44.5%), 현대제철(2,241억 원·33.5%) 등도 지난해보다 실적이 큰 폭으로 줄었습니다.

반면 지난해 중국에서의 사드 보복 여파 등으로 실적이 곤두박질쳤던 자동차 업종은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기아자동차의 영업이익이 4,695억 원(71.3%) 늘었고, 현대차도 4,305억 원(26.4%) 증가했습니다.

현대모비스도 1,400억 원(14.3%)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대기업 상반기 영업이익 40% 급감…반도체 부진이 ‘치명타’
    • 입력 2019-08-04 10:41:21
    • 수정2019-08-04 11:02:53
    경제
올 상반기 국내 주요 대기업의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40%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오늘(4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시가총액 100대 기업 가운데 지난달 말까지 상반기 실적을 발표한 55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매출과 영업이익 합계가 각각 592조 3,674억 원과 42조 8,206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585조 1,931억 원·영업이익 71조 1,269억 원)보다 매출은 1.2%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39.8%나 감소한 수준입니다.

업체별로는 반도체 주력 기업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이 1년 전보다 17조 6,808억 원(57.9%), 7조 9,371억 원(79.8%)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두 업체의 흑자 감소액 합계(25조 6,179억 원)가 조사 대상 55개 기업 전체의 90%를 넘었습니다.

석유화학 대기업들도 정제마진 감소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LG화학이 1년 전보다 8,113억 원(59.9%) 감소했고, SK이노베이션과 에쓰오일도 각각 7,346억 원(47%), 4,773억 원(72.6%) 줄어들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이어 흑자 감소 순위 3∼5위에 올랐습니다.

이어 포스코(4,685억 원·17.1%)와 LG전자(3,259억 원·17.3%), 현대중공업지주(3,229억 원·48.2%), 삼성물산(2,615억 원·44.5%), 현대제철(2,241억 원·33.5%) 등도 지난해보다 실적이 큰 폭으로 줄었습니다.

반면 지난해 중국에서의 사드 보복 여파 등으로 실적이 곤두박질쳤던 자동차 업종은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기아자동차의 영업이익이 4,695억 원(71.3%) 늘었고, 현대차도 4,305억 원(26.4%) 증가했습니다.

현대모비스도 1,400억 원(14.3%)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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