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비상 1단계 가동 중…온열질환 추정 사망 잇따라

입력 2019.08.04 (13:21) 수정 2019.08.04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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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경보가 내려지면서 정부도 위기 경보를 '심각' 단계로 올려 대응하고 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천효정 기자, 정부도 폭염과 관련해 비상조치를 가동하고 있는 거지요?

[리포트]

그렇습니다.

이번 주말 들어 폭염이 최고조에 이르면서 정부는 어제 오후부터 폭염 위기 경보 수준을 '경계'에서 '심각' 단계로 올렸습니다.

폭염과 관련해 가장 높은 위기 경보 수준까지 올라가자 행정안전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하고 있습니다.

중대본은 대규모 재난이 발생했을 때 대응과 복구, 수습을 총괄하는 기구인데요.

폭염으로 중대본이 가동되는 건 지난해 폭염이 재난에 포함된 뒤 이번이 처음입니다.

행안부는 관계 부처, 지방자치단체와의 업무 공조체계를 강화해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하기로 했습니다.

실제로 전국에서는 폭염으로 인한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경북 고령과 김천에서는 지난 이틀 동안 폭염에 밭일을 나간 80대 2명이 숨졌습니다.

어제 오후에는 천안아산역 부산 방향 고속열차 레일이 늘어져 KTX 운행에 차질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정부는 TV나 라디오, 인터넷 등을 통해 무더위 기상상황을 수시로 확인해달라고 당부하면서, 폭염이 쉽게 누그러지지 않을 경우 중대본 비상 단계를 2단계나 3단계로 올려 대응을 더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천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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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염 비상 1단계 가동 중…온열질환 추정 사망 잇따라
    • 입력 2019-08-04 13:26:29
    • 수정2019-08-04 14:39:43
[앵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경보가 내려지면서 정부도 위기 경보를 '심각' 단계로 올려 대응하고 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천효정 기자, 정부도 폭염과 관련해 비상조치를 가동하고 있는 거지요?

[리포트]

그렇습니다.

이번 주말 들어 폭염이 최고조에 이르면서 정부는 어제 오후부터 폭염 위기 경보 수준을 '경계'에서 '심각' 단계로 올렸습니다.

폭염과 관련해 가장 높은 위기 경보 수준까지 올라가자 행정안전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하고 있습니다.

중대본은 대규모 재난이 발생했을 때 대응과 복구, 수습을 총괄하는 기구인데요.

폭염으로 중대본이 가동되는 건 지난해 폭염이 재난에 포함된 뒤 이번이 처음입니다.

행안부는 관계 부처, 지방자치단체와의 업무 공조체계를 강화해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하기로 했습니다.

실제로 전국에서는 폭염으로 인한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경북 고령과 김천에서는 지난 이틀 동안 폭염에 밭일을 나간 80대 2명이 숨졌습니다.

어제 오후에는 천안아산역 부산 방향 고속열차 레일이 늘어져 KTX 운행에 차질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정부는 TV나 라디오, 인터넷 등을 통해 무더위 기상상황을 수시로 확인해달라고 당부하면서, 폭염이 쉽게 누그러지지 않을 경우 중대본 비상 단계를 2단계나 3단계로 올려 대응을 더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천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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