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도까지 높아 낮에도 밤에도 ‘푹푹 찐다’…더위에 지친 휴일

입력 2019.08.04 (13:22) 수정 2019.08.04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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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에 이어 오늘도 전국에 폭염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밤까지 온종일 무더운 날씨가 이어진다고 하는데요.

여의도 한강공원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이유민 기자, 오전부터 무더위 기세가 심상치 않은데요.

한강공원에 시민들이 많이 나와 있나요?

[기자]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광장입니다.

무더위를 피하기 위해, 가족과 주말을 즐기기 위해 많은 시민들이 이곳을 찾았습니다.

오후 1시 20분을 넘긴 지금, 제 머리 위로 강한 햇볕이 내리쬐고 있는데요.

폭염경보가 내려진 서울의 현재 기온은, 보시는 것처럼 34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습도까지 높아 그야말로 찜통더위를 실감케 하는데요.

불쾌지수도 모든 사람이 불쾌감을 느낄 수 있는 80까지 치솟아 있습니다.

나들이 나온 시민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더위를 즐기고 있습니다.

분수 주변에서 물장구를 치기도 하고, 그늘막 텐트에 들어가서 햇볕을 피하는 모습도 보입니다.

얼린 물이나 커피를 마시는 시민들의 모습도 많이 보이는데요.

가만히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르는 날씨기 때문이 틈틈이 수분을 보충해주셔야 합니다.

다만, 커피는 이뇨작용을 유발하기 때문에, 가급적 물을 드시는 게 좋겠습니다.

서울은 오후 8시까지도 30도 넘을 것으로 예보돼 있는데요.

다음 주 초, 태풍이 북상하기 전까지는 이런 찜통더위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낮에는 폭염, 밤에는 열대야로 몸 상하기 쉬운 계절입니다.

에어컨 바람도 좋지만 실외에서 이렇게 물장구도 치고, 간단한 운동도 하면서 건강 관리도 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KBS 뉴스 이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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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습도까지 높아 낮에도 밤에도 ‘푹푹 찐다’…더위에 지친 휴일
    • 입력 2019-08-04 13:29:30
    • 수정2019-08-04 14:22:20
[앵커]

어제에 이어 오늘도 전국에 폭염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밤까지 온종일 무더운 날씨가 이어진다고 하는데요.

여의도 한강공원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이유민 기자, 오전부터 무더위 기세가 심상치 않은데요.

한강공원에 시민들이 많이 나와 있나요?

[기자]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광장입니다.

무더위를 피하기 위해, 가족과 주말을 즐기기 위해 많은 시민들이 이곳을 찾았습니다.

오후 1시 20분을 넘긴 지금, 제 머리 위로 강한 햇볕이 내리쬐고 있는데요.

폭염경보가 내려진 서울의 현재 기온은, 보시는 것처럼 34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습도까지 높아 그야말로 찜통더위를 실감케 하는데요.

불쾌지수도 모든 사람이 불쾌감을 느낄 수 있는 80까지 치솟아 있습니다.

나들이 나온 시민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더위를 즐기고 있습니다.

분수 주변에서 물장구를 치기도 하고, 그늘막 텐트에 들어가서 햇볕을 피하는 모습도 보입니다.

얼린 물이나 커피를 마시는 시민들의 모습도 많이 보이는데요.

가만히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르는 날씨기 때문이 틈틈이 수분을 보충해주셔야 합니다.

다만, 커피는 이뇨작용을 유발하기 때문에, 가급적 물을 드시는 게 좋겠습니다.

서울은 오후 8시까지도 30도 넘을 것으로 예보돼 있는데요.

다음 주 초, 태풍이 북상하기 전까지는 이런 찜통더위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낮에는 폭염, 밤에는 열대야로 몸 상하기 쉬운 계절입니다.

에어컨 바람도 좋지만 실외에서 이렇게 물장구도 치고, 간단한 운동도 하면서 건강 관리도 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KBS 뉴스 이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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