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동 재개발…예산 확보 관건

입력 2019.08.04 (20:55) 수정 2019.08.04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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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피서가 절정을 맞았지만
속초 설악동은
여전히 썰렁하기만 합니다.

객실 예약율은
여전히 절반을 밑돌면서
침체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박상용 기잡니다.


[리포트]
설악산 입구 주변
속초 설악동 숙박단지입니다.

오랜 시간 방치되면서
사실상 폐허가 된 건물이 부지기숩니다.

지붕은 사람 손이 닿지않아
뜯겨졌고 창문도 곳곳이 깨졌습니다.

피서철 최성수기지만
그나마 운영되는 숙박업소도
찾는 사람이 많지않아
예약율은 절반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김정금/속초 설악동번영회장[인터뷰]
(자치단체가 오래된 건물을)매입을 해서
공원화를 하려고해도 건물 주인들이 팔지를
않는 실정이어서 굉장히 애로사항이 많습니다.

설악동 B지구와 C지구에 있는
숙박업소와 상가는 전체 221개.

이 가운데 영업을 하는 업소는
32%인 70곳에 불과합니다.

전체의 70%인 151개 업소가
경영난으로 휴업하거나 폐업했습니다.

이에 속초시가
설악동 재건을 위해 국비 확보에 나섭니다.

도로와 주차장 등의
기반시설을 새로만들고
특성화 거리도 만드는 방안이 검토됩니다.

또 국비가 확보된다면
방치된 건물을 매입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최형근/속초 설악동개발담당[인터뷰]
문화의 거리라든지 커피거리라든지,등산객들의 사진전시를 위한 전시관 등 그런식으로 개발해나갈 생각입니다.


문제는 최소 260억 원 이상으로
추산되는 정비 예산입니다.
국비를 포함해
첫 사업비를 어떻게 확보할지가
관건이 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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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악동 재개발…예산 확보 관건
    • 입력 2019-08-04 20:55:50
    • 수정2019-08-04 22:27:02
    뉴스9(춘천)
[앵커멘트] 피서가 절정을 맞았지만 속초 설악동은 여전히 썰렁하기만 합니다. 객실 예약율은 여전히 절반을 밑돌면서 침체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박상용 기잡니다. [리포트] 설악산 입구 주변 속초 설악동 숙박단지입니다. 오랜 시간 방치되면서 사실상 폐허가 된 건물이 부지기숩니다. 지붕은 사람 손이 닿지않아 뜯겨졌고 창문도 곳곳이 깨졌습니다. 피서철 최성수기지만 그나마 운영되는 숙박업소도 찾는 사람이 많지않아 예약율은 절반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김정금/속초 설악동번영회장[인터뷰] (자치단체가 오래된 건물을)매입을 해서 공원화를 하려고해도 건물 주인들이 팔지를 않는 실정이어서 굉장히 애로사항이 많습니다. 설악동 B지구와 C지구에 있는 숙박업소와 상가는 전체 221개. 이 가운데 영업을 하는 업소는 32%인 70곳에 불과합니다. 전체의 70%인 151개 업소가 경영난으로 휴업하거나 폐업했습니다. 이에 속초시가 설악동 재건을 위해 국비 확보에 나섭니다. 도로와 주차장 등의 기반시설을 새로만들고 특성화 거리도 만드는 방안이 검토됩니다. 또 국비가 확보된다면 방치된 건물을 매입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최형근/속초 설악동개발담당[인터뷰] 문화의 거리라든지 커피거리라든지,등산객들의 사진전시를 위한 전시관 등 그런식으로 개발해나갈 생각입니다. 문제는 최소 260억 원 이상으로 추산되는 정비 예산입니다. 국비를 포함해 첫 사업비를 어떻게 확보할지가 관건이 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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