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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 축내는 '엉터리 자전거 도로'
입력 2019.08.04 (11:00) 뉴스광장(전주)
[앵커멘트]

전주시가

자전거 도로를 늘리고 있지만,

실제 이용하기 어려운

엉터리 도로가 많아

예산만 낭비하고 있다는

지적을 낳고 있습니다.

막대한 세금을 들인 자전거 도로.

어떤 문제가 있는지

한희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전주의 한 자전거도로.



자전거를 탄 시민들이

넓은 자전거 도로를 놔두고

비좁은 인도를 이용합니다.



엉뚱하게도 인도에

자전거 도로 표시를 해둔 탓입니다.



이용자들은

혼란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전기곤/전주시 효자동[인터뷰]

"자전거 도로인지, 사람이 다니는 길인지 분간이 잘 안 돼 가지고…."





또 다른 자전거 도로.



폭이 1.2미터 밖에 되지 않는 데다,

인도로도 쓰여

보행자의 안전마저

위협합니다.



이곳은 자전거 도로로

지정된 도로입니다.

하지만 표지판도 없을 뿐더러

도로 곳곳이 낡아

도로 위에 그려진 표식도

알아보기 힘들 정도입니다.



노면이 심하게 파여

자칫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양병철/전주시 서신동[인터뷰]

"노면이 판판하지를 못해서 좀 더 나은 길로 비켜 다니려고 피해 다닌다든가."





이런데도,

전주시는 사후 관리에 손을 놓은 채

자전거 도로를 늘리는 데에만

집중하고 있습니다.





허광회/전주시 자전거정책과장[인터뷰]

"주변 상가의 사유지나, 인도 폭이 다양하기 때문에 그 여건에 따라서 정비를 하는데 약간의 이용하는 분들이 혼선이 있을 수 있는…."



전주시가 운영하는 자전거 도로는

전용 도로 5곳을 포함해 모두 83곳.



전체 길이가

4백10킬로미터나 됩니다.



자전거 도로에

한해 30억 원 가까이 예산을

쓰고 있는데도,

실제 이용하기 어려운

엉터리 도로가 많아,

이용률은 여전히

3퍼센트대에 머물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희조입니다.
  • 세금 축내는 '엉터리 자전거 도로'
    • 입력 2019-08-05 07:59:36
    뉴스광장(전주)
[앵커멘트]

전주시가

자전거 도로를 늘리고 있지만,

실제 이용하기 어려운

엉터리 도로가 많아

예산만 낭비하고 있다는

지적을 낳고 있습니다.

막대한 세금을 들인 자전거 도로.

어떤 문제가 있는지

한희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전주의 한 자전거도로.



자전거를 탄 시민들이

넓은 자전거 도로를 놔두고

비좁은 인도를 이용합니다.



엉뚱하게도 인도에

자전거 도로 표시를 해둔 탓입니다.



이용자들은

혼란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전기곤/전주시 효자동[인터뷰]

"자전거 도로인지, 사람이 다니는 길인지 분간이 잘 안 돼 가지고…."





또 다른 자전거 도로.



폭이 1.2미터 밖에 되지 않는 데다,

인도로도 쓰여

보행자의 안전마저

위협합니다.



이곳은 자전거 도로로

지정된 도로입니다.

하지만 표지판도 없을 뿐더러

도로 곳곳이 낡아

도로 위에 그려진 표식도

알아보기 힘들 정도입니다.



노면이 심하게 파여

자칫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양병철/전주시 서신동[인터뷰]

"노면이 판판하지를 못해서 좀 더 나은 길로 비켜 다니려고 피해 다닌다든가."





이런데도,

전주시는 사후 관리에 손을 놓은 채

자전거 도로를 늘리는 데에만

집중하고 있습니다.





허광회/전주시 자전거정책과장[인터뷰]

"주변 상가의 사유지나, 인도 폭이 다양하기 때문에 그 여건에 따라서 정비를 하는데 약간의 이용하는 분들이 혼선이 있을 수 있는…."



전주시가 운영하는 자전거 도로는

전용 도로 5곳을 포함해 모두 83곳.



전체 길이가

4백10킬로미터나 됩니다.



자전거 도로에

한해 30억 원 가까이 예산을

쓰고 있는데도,

실제 이용하기 어려운

엉터리 도로가 많아,

이용률은 여전히

3퍼센트대에 머물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희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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