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기후변화에 맞서는 신품종 작물 연구 시급

입력 2019.08.05 (09:47) 수정 2019.08.05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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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온난화로 기상재해가 잦아지고 있습니다.

독일에서는 이에 따라 새로운 품종의 작물 연구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올 들어 독일에서는 곳곳에서 섭씨 40도를 웃도는 불볕더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구온난화의 영향인데요, 많은 농작물이 이런 스트레스를 견디지 못하고 죽어가고 있습니다.

독일 호엔하임대학교는 80헥타르가 넘는 부지에서 밀 천여 종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들판을 황금빛으로 물 들이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이 밀은 가까이에서 보면 고사 직전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지난 5월의 악천후로 쓰러져 버린 밀이 있는가 하면, 초여름 폭염 속에 생긴 곰팡이로 인해 줄기녹병 등 병충해가 생긴 밀도 있습니다.

[농긴/박사/호엔하임대학교 농학자 : "단백질은 빵을 굽는 데 매우 중요한 성분입니다. 따라서 단백질의 양뿐만 아니라 그 품질까지도 정밀하게 연구해야 할 것입니다."]

이곳에서 연구 중인 밀 가운데 불과 5%만이 그것도 6년 정도만 현 기후상태에서 견딜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는데요, 극한의 날씨를 견딜 수 있는 신품종 개발이 시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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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일, 기후변화에 맞서는 신품종 작물 연구 시급
    • 입력 2019-08-05 09:49:58
    • 수정2019-08-05 09:5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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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온난화로 기상재해가 잦아지고 있습니다.

독일에서는 이에 따라 새로운 품종의 작물 연구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올 들어 독일에서는 곳곳에서 섭씨 40도를 웃도는 불볕더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구온난화의 영향인데요, 많은 농작물이 이런 스트레스를 견디지 못하고 죽어가고 있습니다.

독일 호엔하임대학교는 80헥타르가 넘는 부지에서 밀 천여 종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들판을 황금빛으로 물 들이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이 밀은 가까이에서 보면 고사 직전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지난 5월의 악천후로 쓰러져 버린 밀이 있는가 하면, 초여름 폭염 속에 생긴 곰팡이로 인해 줄기녹병 등 병충해가 생긴 밀도 있습니다.

[농긴/박사/호엔하임대학교 농학자 : "단백질은 빵을 굽는 데 매우 중요한 성분입니다. 따라서 단백질의 양뿐만 아니라 그 품질까지도 정밀하게 연구해야 할 것입니다."]

이곳에서 연구 중인 밀 가운데 불과 5%만이 그것도 6년 정도만 현 기후상태에서 견딜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는데요, 극한의 날씨를 견딜 수 있는 신품종 개발이 시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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