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세계는] 한국 기업 도시로 탈바꿈한 브라질 중소도시

입력 2019.08.07 (07:28) 수정 2019.08.07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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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구 반대편 남미 브라질에는 한국 기업 도시로 탈바꿈하며 두 나라 간의 우정을 쌓아가는 한 중소도시가 있습니다.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고마워하는 현지 시민들은 한국의 문화에도 매료됐습니다.

상파울루에서 이재환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한국의 풍물가락과 춤사위가 무대를 수놓습니다.

빠른 장단에 맞춰 상모를 돌리고, 익살 섞인 버나돌리기를 선보이자 브라질 관객들은 큰 박수를 보냅니다.

객석과 함께 하는 한국의 멋에 흠뻑 빠졌습니다.

[줄리아나/브라질 피라시카바시 : "아주 훌륭합니다. 너무 아름답고 잘 구성된 화려한 무대입니다."]

브라질 상파울루주의 중소도시 피라시카바의 탄생일을 축하하고 한국과 브라질 정부 수교 60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입니다.

[자고도이/브라질 피라시카바시 부시장 : "한국 문화를 저희에게 선보인 것도 좋았고요,이번 행사로 한국과 피라시카바시의 우정이 돈독하게 됐습니다."]

이러한 두 나라의 우정은 한국의 완성차 업체가 이 도시에 입주하면서 더욱 발전됐습니다.

인구 40만 명의 피라시카바시.

7년 전 입주한 한국 완성차 업체와 10여개 차 부품업체들에서 일하는 근로자와 가족이 약 10만 명으로 도시 인구의 25%를 차지합니다.

[바니아/브라질 피라시카바시 : "일자리를 창출했고,다른 지역에서 근로자들이 들어와 상업도 발전됐습니다."]

해마다 열리는 다문화축제에 한국 문화공연이 펼쳐지기도 해 피라시카바시는 한국의 경제와 문화가 어우러진 도시로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상파울루에서 KBS 뉴스 이재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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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세계는] 한국 기업 도시로 탈바꿈한 브라질 중소도시
    • 입력 2019-08-07 07:30:49
    • 수정2019-08-07 14:5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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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구 반대편 남미 브라질에는 한국 기업 도시로 탈바꿈하며 두 나라 간의 우정을 쌓아가는 한 중소도시가 있습니다.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고마워하는 현지 시민들은 한국의 문화에도 매료됐습니다.

상파울루에서 이재환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한국의 풍물가락과 춤사위가 무대를 수놓습니다.

빠른 장단에 맞춰 상모를 돌리고, 익살 섞인 버나돌리기를 선보이자 브라질 관객들은 큰 박수를 보냅니다.

객석과 함께 하는 한국의 멋에 흠뻑 빠졌습니다.

[줄리아나/브라질 피라시카바시 : "아주 훌륭합니다. 너무 아름답고 잘 구성된 화려한 무대입니다."]

브라질 상파울루주의 중소도시 피라시카바의 탄생일을 축하하고 한국과 브라질 정부 수교 60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입니다.

[자고도이/브라질 피라시카바시 부시장 : "한국 문화를 저희에게 선보인 것도 좋았고요,이번 행사로 한국과 피라시카바시의 우정이 돈독하게 됐습니다."]

이러한 두 나라의 우정은 한국의 완성차 업체가 이 도시에 입주하면서 더욱 발전됐습니다.

인구 40만 명의 피라시카바시.

7년 전 입주한 한국 완성차 업체와 10여개 차 부품업체들에서 일하는 근로자와 가족이 약 10만 명으로 도시 인구의 25%를 차지합니다.

[바니아/브라질 피라시카바시 : "일자리를 창출했고,다른 지역에서 근로자들이 들어와 상업도 발전됐습니다."]

해마다 열리는 다문화축제에 한국 문화공연이 펼쳐지기도 해 피라시카바시는 한국의 경제와 문화가 어우러진 도시로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상파울루에서 KBS 뉴스 이재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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