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세인은 살아 있다`

입력 2003.04.09 (21:00)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한편 후세인 대통령의 사망 여부는 아직까지 확인된 것이 없습니다.
서방 언론들의 엇갈린 추측 보도 속에 미 국방부는 생사확인에 며칠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성래 기자입니다.
⊙기자: 벙커버스터가 떨어진 바그다드 만수르 지역의 건물.
폭격 당시 후세인 대통령이 건물 안에 있었다면 생존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워싱턴타임즈 인터넷판은 당시 후세인 대통령이 건물에 들어가 나오지 않았다고 보도했고 BBC와 더타임스 등 영국 언론들은 직전에 빠져나간 것 같다고 보도했습니다.
각각 자국의 정보기관 관계자들을 인용한 보도입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은 이 지역에 들어간 미영 연합군이 아직은 없다면서 확인에 며칠이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사망설에 대해서는 신중한 모습이지만 후세인 제거는 시간문제라는 입장입니다.
⊙부시 미 대통령: 후세인이 살아남았는지는 모릅니다. 분명한 것은 권력을 잃고 있다는 것입니다.
⊙기자: 이런 상황에서 영국 BBC는 후세인 대통령이 고향 티그리트에서 최후 저항을 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지하벙커와 터널, 공화국 수비대 그리고 충성심이 높은 10만명의 주민 등 방어조건이 완벽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UN 주재 이라크 대사는 후세인 대통령이 바그다드에 살아 있는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기자: 후세인 대통령이 폭격으로 사망했을 수도 있다는데?
⊙알 두리(유엔주재 이라크 대사): 사실이 아닙니다. 곧 나타날 것입니다.
⊙기자: 후세인 대통령의 행방도, 생존 여부도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생애 최대의 곤경에 처한 것만은 분명합니다.
KBS뉴스 박성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후세인은 살아 있다`
    • 입력 2003-04-09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한편 후세인 대통령의 사망 여부는 아직까지 확인된 것이 없습니다. 서방 언론들의 엇갈린 추측 보도 속에 미 국방부는 생사확인에 며칠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성래 기자입니다. ⊙기자: 벙커버스터가 떨어진 바그다드 만수르 지역의 건물. 폭격 당시 후세인 대통령이 건물 안에 있었다면 생존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워싱턴타임즈 인터넷판은 당시 후세인 대통령이 건물에 들어가 나오지 않았다고 보도했고 BBC와 더타임스 등 영국 언론들은 직전에 빠져나간 것 같다고 보도했습니다. 각각 자국의 정보기관 관계자들을 인용한 보도입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은 이 지역에 들어간 미영 연합군이 아직은 없다면서 확인에 며칠이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사망설에 대해서는 신중한 모습이지만 후세인 제거는 시간문제라는 입장입니다. ⊙부시 미 대통령: 후세인이 살아남았는지는 모릅니다. 분명한 것은 권력을 잃고 있다는 것입니다. ⊙기자: 이런 상황에서 영국 BBC는 후세인 대통령이 고향 티그리트에서 최후 저항을 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지하벙커와 터널, 공화국 수비대 그리고 충성심이 높은 10만명의 주민 등 방어조건이 완벽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UN 주재 이라크 대사는 후세인 대통령이 바그다드에 살아 있는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기자: 후세인 대통령이 폭격으로 사망했을 수도 있다는데? ⊙알 두리(유엔주재 이라크 대사): 사실이 아닙니다. 곧 나타날 것입니다. ⊙기자: 후세인 대통령의 행방도, 생존 여부도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생애 최대의 곤경에 처한 것만은 분명합니다. KBS뉴스 박성래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