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당 비당권파 집단 탈당 기자회견…분당 현실화

입력 2019.08.12 (01:02) 수정 2019.08.12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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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당 유성엽 원내대표와 박지원 의원 등 비당권파 모임인 '대안정치연대' 소속 의원 10명은 오늘(12일) 오전 11시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탈당을 선언합니다.

대안정치연대는 제3지대 창당 작업을 위해 정동영 대표의 사퇴와 비대위 체제로 전환 등을 요구해 왔지만, 당권파가 '수용 불가' 입장을 고수하면서 지난 8일 예고했던 대로 탈당계를 내기로 했습니다.

탈당 의원은 유성엽, 박지원, 천정배 의원 등 9명에 신당에 참여하지 않고 무소속으로 남기로 한 김경진 의원까지 10명입니다.

바른미래당에 당적을 두고 평화당에서 활동해 온 장정숙 의원도 당직 사퇴서를 내고 신당 창당에 동참하기로 했습니다.

정 대표를 주축으로 한 평화당 당권파는 대안정치연대의 기자회견 직후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당을 비상 운영체제로 전환하는 등의 당 수습 방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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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8-12 01:02:09
    • 수정2019-08-12 01:03:14
    정치
민주평화당 유성엽 원내대표와 박지원 의원 등 비당권파 모임인 '대안정치연대' 소속 의원 10명은 오늘(12일) 오전 11시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탈당을 선언합니다.

대안정치연대는 제3지대 창당 작업을 위해 정동영 대표의 사퇴와 비대위 체제로 전환 등을 요구해 왔지만, 당권파가 '수용 불가' 입장을 고수하면서 지난 8일 예고했던 대로 탈당계를 내기로 했습니다.

탈당 의원은 유성엽, 박지원, 천정배 의원 등 9명에 신당에 참여하지 않고 무소속으로 남기로 한 김경진 의원까지 10명입니다.

바른미래당에 당적을 두고 평화당에서 활동해 온 장정숙 의원도 당직 사퇴서를 내고 신당 창당에 동참하기로 했습니다.

정 대표를 주축으로 한 평화당 당권파는 대안정치연대의 기자회견 직후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당을 비상 운영체제로 전환하는 등의 당 수습 방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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