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런 “총기협회 조사하고 총기거래상 법 위반시 면허 취소해야”

입력 2019.08.12 (02:55) 수정 2019.08.12 (03:0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미국 민주당 대선주자인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이 총기 폭력으로 인한 사망자 수를 80% 이상 줄이기 위해 강력한 총기 규제안을 내놓았습니다.

현지시각 11일 미 공영 라디오 NPR 정치 팟캐스트와 인터뷰에서 워런 의원은 "우리는 목표를 갖고 시작해야 한다"면서 "누구도 (총기 규제와 관련해) 목표를 얘기하는 걸 들어본 적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워런은 첫 조치로 총기 구매자에 대해 광범위한 범죄전력을 조회하는 것은 물론 미국 총기협회에 대한 조사와 관련 법을 위반하면 총기 거래상 면허를 취소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을 즉각적으로 발효할 것을 주장했습니다.

또 상원에서 총기 규제법이 통과되기 위해서는 상원의 전통인 필리버스터(의사진행방해) 관행을 없애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그는 연방 차원에서는 총기 면허 관리 시스템을 만들고 총기 구매 연령 상한선을 만 21세로 올려 통일하고, 총기 폭력에 대해 총기 제조사 최고경영자(CEO)의 개인적 책임 원칙을 못 박는 등 무한 책임을 지워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워런 의원은 이와 함께 최근 잇달아 총기 사건이 발생한 월마트에서 총기를 판매하지 못하도록 즉각적인 조처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워런 “총기협회 조사하고 총기거래상 법 위반시 면허 취소해야”
    • 입력 2019-08-12 02:55:26
    • 수정2019-08-12 03:04:51
    국제
미국 민주당 대선주자인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이 총기 폭력으로 인한 사망자 수를 80% 이상 줄이기 위해 강력한 총기 규제안을 내놓았습니다.

현지시각 11일 미 공영 라디오 NPR 정치 팟캐스트와 인터뷰에서 워런 의원은 "우리는 목표를 갖고 시작해야 한다"면서 "누구도 (총기 규제와 관련해) 목표를 얘기하는 걸 들어본 적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워런은 첫 조치로 총기 구매자에 대해 광범위한 범죄전력을 조회하는 것은 물론 미국 총기협회에 대한 조사와 관련 법을 위반하면 총기 거래상 면허를 취소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을 즉각적으로 발효할 것을 주장했습니다.

또 상원에서 총기 규제법이 통과되기 위해서는 상원의 전통인 필리버스터(의사진행방해) 관행을 없애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그는 연방 차원에서는 총기 면허 관리 시스템을 만들고 총기 구매 연령 상한선을 만 21세로 올려 통일하고, 총기 폭력에 대해 총기 제조사 최고경영자(CEO)의 개인적 책임 원칙을 못 박는 등 무한 책임을 지워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워런 의원은 이와 함께 최근 잇달아 총기 사건이 발생한 월마트에서 총기를 판매하지 못하도록 즉각적인 조처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