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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무법천지’ 오명 뒤엔 미국산 총기…10년새 250만 개 밀수
입력 2019.08.12 (03:04) 수정 2019.08.12 (03:42) 국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멕시코 정부를 향해 미국으로의 마약 유입을 차단하라고 경고하자 멕시코 정부와 언론이 미국에서 멕시코로 들어오는 불법 총기 문제를 꺼내 들었습니다.

멕시코 일간 라호르나다는 정부 통계를 인용해 지난 10년간 멕시코 마약 카르텔이 미국에서 사들인 불법 무기가 250만 개에 달한다고 현지시각 11일 보도했습니다.

1년에 25만 개꼴인데 이 중에는 자동소총과 각종 수류탄 등이 포함돼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데이비드 셔크 미국 샌디에이고대 교수는 총기 구매와 이전이 용이한 미국과 합법적 총기 구매가 어려운 멕시코 간 규제의 차이 때문에 '회색시장'이 자연스럽게 형성됐다고 분석했습니다.

멕시코로 들어온 미국 총기들은 범죄에 악용돼, 멕시코에서 범죄에 사용된 총기 10개 중 7개는 미국에서 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멕시코 일간 엑셀시오르는 지난 10년간 범죄에 사용돼 멕시코 당국이 압수한 총기 20만 정 가운데 14만 정가량이 미국에서 제조됐거나 미국이 정식으로 수입한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멕시코 외교부는 지난 9일 트럼프 대통령의 마약 단속 강화 요청 이후 낸 성명에서 "북쪽에서 남쪽으로 대규모로 넘어오는 불법 무기와 이로 인해 발생한 멕시코 내의 수많은 살인 사건"에 대해 우려를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 멕시코 ‘무법천지’ 오명 뒤엔 미국산 총기…10년새 250만 개 밀수
    • 입력 2019-08-12 03:04:30
    • 수정2019-08-12 03:4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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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멕시코 정부를 향해 미국으로의 마약 유입을 차단하라고 경고하자 멕시코 정부와 언론이 미국에서 멕시코로 들어오는 불법 총기 문제를 꺼내 들었습니다.

멕시코 일간 라호르나다는 정부 통계를 인용해 지난 10년간 멕시코 마약 카르텔이 미국에서 사들인 불법 무기가 250만 개에 달한다고 현지시각 11일 보도했습니다.

1년에 25만 개꼴인데 이 중에는 자동소총과 각종 수류탄 등이 포함돼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데이비드 셔크 미국 샌디에이고대 교수는 총기 구매와 이전이 용이한 미국과 합법적 총기 구매가 어려운 멕시코 간 규제의 차이 때문에 '회색시장'이 자연스럽게 형성됐다고 분석했습니다.

멕시코로 들어온 미국 총기들은 범죄에 악용돼, 멕시코에서 범죄에 사용된 총기 10개 중 7개는 미국에서 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멕시코 일간 엑셀시오르는 지난 10년간 범죄에 사용돼 멕시코 당국이 압수한 총기 20만 정 가운데 14만 정가량이 미국에서 제조됐거나 미국이 정식으로 수입한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멕시코 외교부는 지난 9일 트럼프 대통령의 마약 단속 강화 요청 이후 낸 성명에서 "북쪽에서 남쪽으로 대규모로 넘어오는 불법 무기와 이로 인해 발생한 멕시코 내의 수많은 살인 사건"에 대해 우려를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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