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트릭 리드, PGA 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 노던 트러스트 우승

입력 2019.08.12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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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릭 리드(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18-2019시즌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1차전 노던 트러스트(총상금 925만달러)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리드는 12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저지시티의 리버티 내셔널 골프클럽(파71·7천370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268타를 쳤다.

최종합계 16언더파 268타를 기록한 리드는 2위 에이브러햄 앤서(멕시코·최종합계 15언더파 269타)를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리드는 지난해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에서 우승한 이후 승수를 추가하지 못하다가 이번에 통산 7승째를 달성했다.

이 대회는 2018-2019시즌 정규 대회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125명이 출전해 페덱스컵 우승자를 가리는 플레이오프 첫 번째 대회다.

다음 주 플레이오프 2차전인 BMW 챔피언십에는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70명, 1천500만달러(약 182억원)의 보너스 상금이 걸린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는 상위 30명만 나갈 수 있다.

리드는 이번 우승으로 페덱스컵 포인트 랭킹이 50위에서 2위로 껑충 뛰었다.

단독 선두로 4라운드를 출발한 리드는 13번 홀까지 버디 3개, 보기 3개로 제자리걸음을 하며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그러는 사이 욘 람(스페인)이 13번 홀까지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타를 줄이며 치고 올라와 한때 선두 자리를 꿰찼다.

그러나 람은 14번 홀(파3)을 이어 15번 홀(파4)에서 연속 보기로 흔들렸다.

리드는 14번 홀(파3)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다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16번 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선두 굳혔고, 18번 홀(파4) 파 퍼트로 우승을 확정했다.

람은 이날 2언더파 69타를 기록, 최종합계 14언더파 270타로 해럴드 바너 3세(미국)와 함께 공동 3위를 차지했다. 페덱스컵 포인트 랭킹은 10위에서 5위로 올랐다.

앤서는 페덱스컵 포인트 랭킹을 67위에서 8위로, 바너 3세는 102위에서 29위로 대폭 끌어올리며 플레이오프 2차전에 입성했다.

안병훈(28)과 임성재(21)는 최종합계 5언더파 279타를 기록하며 공동 38위를 차지했다.

안병훈은 버디 2개를 잡았지만 보기 1개와 더블보기 1개를 적어내며 1타를 잃고 공동 24위에서 14계단 내려갔다.

2018-2019시즌 신인왕 후보인 임성재는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타를 줄여내며 순위를 13계단 끌어올렸다.

김시우(24)는 이틀 연속 5오버파를 치고 최종합계 9오버파 293타로 부진한 스코어를 적어내며 최하위인 84위로 대회를 마쳤다.

한국 선수들은 페덱스컵 포인트 랭킹이 임성재 27위, 김시우 53위, 안병훈 61위로 각각 조정돼 플레이오프 2차전인 BMW 챔피언십에 진출했다. 이번 대회에서 컷 탈락한 강성훈(32)도 42위로 플레이오프 2차전 진출에 성공했다.

세계랭킹 1위 브룩스 켑카(미국)는 노던 트러스트를 공동 30위(합계 6언더파 278타)로 마쳤지만 페덱스컵 포인트 랭킹 1위 자리를 유지했다.

페덱스컵 포인트 랭킹 2위였던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공동 6위(합계 12언더파 272타)로 좋은 성적을 냈지만, 리드에게 밀려 랭킹이 3위로 내려갔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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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8-12 07:32:26
    연합뉴스
패트릭 리드(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18-2019시즌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1차전 노던 트러스트(총상금 925만달러)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리드는 12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저지시티의 리버티 내셔널 골프클럽(파71·7천370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268타를 쳤다.

최종합계 16언더파 268타를 기록한 리드는 2위 에이브러햄 앤서(멕시코·최종합계 15언더파 269타)를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리드는 지난해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에서 우승한 이후 승수를 추가하지 못하다가 이번에 통산 7승째를 달성했다.

이 대회는 2018-2019시즌 정규 대회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125명이 출전해 페덱스컵 우승자를 가리는 플레이오프 첫 번째 대회다.

다음 주 플레이오프 2차전인 BMW 챔피언십에는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70명, 1천500만달러(약 182억원)의 보너스 상금이 걸린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는 상위 30명만 나갈 수 있다.

리드는 이번 우승으로 페덱스컵 포인트 랭킹이 50위에서 2위로 껑충 뛰었다.

단독 선두로 4라운드를 출발한 리드는 13번 홀까지 버디 3개, 보기 3개로 제자리걸음을 하며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그러는 사이 욘 람(스페인)이 13번 홀까지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타를 줄이며 치고 올라와 한때 선두 자리를 꿰찼다.

그러나 람은 14번 홀(파3)을 이어 15번 홀(파4)에서 연속 보기로 흔들렸다.

리드는 14번 홀(파3)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다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16번 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선두 굳혔고, 18번 홀(파4) 파 퍼트로 우승을 확정했다.

람은 이날 2언더파 69타를 기록, 최종합계 14언더파 270타로 해럴드 바너 3세(미국)와 함께 공동 3위를 차지했다. 페덱스컵 포인트 랭킹은 10위에서 5위로 올랐다.

앤서는 페덱스컵 포인트 랭킹을 67위에서 8위로, 바너 3세는 102위에서 29위로 대폭 끌어올리며 플레이오프 2차전에 입성했다.

안병훈(28)과 임성재(21)는 최종합계 5언더파 279타를 기록하며 공동 38위를 차지했다.

안병훈은 버디 2개를 잡았지만 보기 1개와 더블보기 1개를 적어내며 1타를 잃고 공동 24위에서 14계단 내려갔다.

2018-2019시즌 신인왕 후보인 임성재는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타를 줄여내며 순위를 13계단 끌어올렸다.

김시우(24)는 이틀 연속 5오버파를 치고 최종합계 9오버파 293타로 부진한 스코어를 적어내며 최하위인 84위로 대회를 마쳤다.

한국 선수들은 페덱스컵 포인트 랭킹이 임성재 27위, 김시우 53위, 안병훈 61위로 각각 조정돼 플레이오프 2차전인 BMW 챔피언십에 진출했다. 이번 대회에서 컷 탈락한 강성훈(32)도 42위로 플레이오프 2차전 진출에 성공했다.

세계랭킹 1위 브룩스 켑카(미국)는 노던 트러스트를 공동 30위(합계 6언더파 278타)로 마쳤지만 페덱스컵 포인트 랭킹 1위 자리를 유지했다.

페덱스컵 포인트 랭킹 2위였던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공동 6위(합계 12언더파 272타)로 좋은 성적을 냈지만, 리드에게 밀려 랭킹이 3위로 내려갔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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