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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선 공영제 필요"
입력 2019.08.12 (08:00) 수정 2019.08.12 (08:29) 뉴스광장(광주)
[앵커멘트]
제1회 섬의 날을 맞아 목포에서는 전국 섬주민대회와 섬 학술대회가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서 전문가들은 여객선공영제를 통한 섬 접근 방식의 개선과
섬 지역 주민들의 조직된 인식 변화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김광진 기잡니다.


[리포트]
캐나다 밴쿠버와 인근 섬을 오가는 카페리 여객선입니다.

하루 수천명이 이용하는 이 배의 운영주체는 캐나다 주 정부입니다.

25개 항로 35척을 운항하는데 22개 항로는 비수익 노선이고 3개 항로만 수익노선으로 연간 2천6백억 원의 세금이 지원됩니다.

우리도 캐나다처럼 낙도 보조항로 같은 비수익 노선부터
선박을 공영제로 전환해 요금은 낮추고 안전은 높여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연안 여객선을 국토부가 관리하는 '대중교통'의 범주에 포함시키는 게 우선입니다.

<노창균/목포해양대 교수>
"국가보조항로를 준공영제 형태로 하고 있는데 이 부분을 공영제로 전환하기가 굉장히 쉽습니다.
그래서 공영제로 전환한 뒤에 효과를 보고 2단계로 기존의 일반항로를 포함해서(추진해야 합니다)."

또한, 전문가들은 최근 고령화되고 있는 섬의 재생사업을 성공하기 위해서는
공공사업 의존에서 탈피, 섬에 대한 아이디어 공유화와 지연과 혈연을 극복한 리더 선택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섬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섬 주민들의 의지는 물론 섬 주민으로 이뤄진
사회적 기업이나 공동체의 활성화 등이 매우 중요하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박성현/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
"일본에서는 섬 자체에 NPO(민간단체) 조직이 있는데요.
관광협회가 있다는 것입니다. 관광객이 입도하면 대응할 체계들,
우리 같은 민박시설보다는 조금 더 품질 좋은 시설이 정비돼 있다는..."

앞서열린 제1회 전국 섬주민대회에서는 예선을 통과한 전국 8명의 이야기꾼이
섬에서 살면서 겪은 삶의 애환을 진솔하게 소개했습니다.

또한 전국 470여 개의 유인도를 대표하는 주민들은
'전국 섬주민 협의회 선언문'을 채택하고 섬발전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기로 했습니다.

KBS NEWS 김광진입니다.
  • "여객선 공영제 필요"
    • 입력 2019-08-12 08:00:54
    • 수정2019-08-12 08:29:32
    뉴스광장(광주)
[앵커멘트]
제1회 섬의 날을 맞아 목포에서는 전국 섬주민대회와 섬 학술대회가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서 전문가들은 여객선공영제를 통한 섬 접근 방식의 개선과
섬 지역 주민들의 조직된 인식 변화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김광진 기잡니다.


[리포트]
캐나다 밴쿠버와 인근 섬을 오가는 카페리 여객선입니다.

하루 수천명이 이용하는 이 배의 운영주체는 캐나다 주 정부입니다.

25개 항로 35척을 운항하는데 22개 항로는 비수익 노선이고 3개 항로만 수익노선으로 연간 2천6백억 원의 세금이 지원됩니다.

우리도 캐나다처럼 낙도 보조항로 같은 비수익 노선부터
선박을 공영제로 전환해 요금은 낮추고 안전은 높여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연안 여객선을 국토부가 관리하는 '대중교통'의 범주에 포함시키는 게 우선입니다.

<노창균/목포해양대 교수>
"국가보조항로를 준공영제 형태로 하고 있는데 이 부분을 공영제로 전환하기가 굉장히 쉽습니다.
그래서 공영제로 전환한 뒤에 효과를 보고 2단계로 기존의 일반항로를 포함해서(추진해야 합니다)."

또한, 전문가들은 최근 고령화되고 있는 섬의 재생사업을 성공하기 위해서는
공공사업 의존에서 탈피, 섬에 대한 아이디어 공유화와 지연과 혈연을 극복한 리더 선택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섬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섬 주민들의 의지는 물론 섬 주민으로 이뤄진
사회적 기업이나 공동체의 활성화 등이 매우 중요하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박성현/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
"일본에서는 섬 자체에 NPO(민간단체) 조직이 있는데요.
관광협회가 있다는 것입니다. 관광객이 입도하면 대응할 체계들,
우리 같은 민박시설보다는 조금 더 품질 좋은 시설이 정비돼 있다는..."

앞서열린 제1회 전국 섬주민대회에서는 예선을 통과한 전국 8명의 이야기꾼이
섬에서 살면서 겪은 삶의 애환을 진솔하게 소개했습니다.

또한 전국 470여 개의 유인도를 대표하는 주민들은
'전국 섬주민 협의회 선언문'을 채택하고 섬발전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기로 했습니다.

KBS NEWS 김광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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