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송환법’ 시위 격화로 관광업계 영향

입력 2019.08.12 (09:46) 수정 2019.08.12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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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인 인도 송환법'에 반대해 홍콩 각지에서 총파업과 격렬한 시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중국 당국이 강력한 경고 조치를 내놓자 미국, 캐나다 등에서는 홍콩 여행 안전 경보 수위를 2단계로 높였는데요.

관광업계는 올해 하반기 홍콩을 찾는 외국 관광객 수가 30% 이상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시위가 이어진 지난 두 달여간 홍콩 국내총생산(GDP)이 1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소매업과 숙박업계의 매출 감소도 눈에 띕니다.

[관광객 : "시위하는 동안 상점들이 대부분 문을 닫아 우리 계획도 영향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진짜 홍콩의 모습 중 하나라 생각합니다."]

이번 시위와 파업으로 관광업 뿐 아니라 전체 홍콩 경제가 한동안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는데요.

이웃 동남아 국가들의 경우 국내 정치적 문제로 혼란스러웠을 당시 관광업계 타격은 단기적 영향에 그쳤다며 비관적 전망을 할 필요는 없을 것이라는 일부 전문가들의 지적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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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콩, ‘송환법’ 시위 격화로 관광업계 영향
    • 입력 2019-08-12 09:48:20
    • 수정2019-08-12 09:4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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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인 인도 송환법'에 반대해 홍콩 각지에서 총파업과 격렬한 시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중국 당국이 강력한 경고 조치를 내놓자 미국, 캐나다 등에서는 홍콩 여행 안전 경보 수위를 2단계로 높였는데요.

관광업계는 올해 하반기 홍콩을 찾는 외국 관광객 수가 30% 이상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시위가 이어진 지난 두 달여간 홍콩 국내총생산(GDP)이 1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소매업과 숙박업계의 매출 감소도 눈에 띕니다.

[관광객 : "시위하는 동안 상점들이 대부분 문을 닫아 우리 계획도 영향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진짜 홍콩의 모습 중 하나라 생각합니다."]

이번 시위와 파업으로 관광업 뿐 아니라 전체 홍콩 경제가 한동안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는데요.

이웃 동남아 국가들의 경우 국내 정치적 문제로 혼란스러웠을 당시 관광업계 타격은 단기적 영향에 그쳤다며 비관적 전망을 할 필요는 없을 것이라는 일부 전문가들의 지적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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