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하반기 국정 운영 순조로우려면 장관 청문회 잘 해야”

입력 2019.08.12 (10:13) 수정 2019.08.12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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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8개 부처 장관 후보자 청문회와 관련해 "이번 청문회를 잘 통과해야 하반기 국정 운영이 순조롭게 이뤄질 것"이라며 당에서도 각별하게 임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해찬 대표는 오늘(12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개각은 일본 경제 보복 조치와 미중 무역 전쟁으로 엄중한 때 이뤄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특히 "일본과의 갈등 때문에 주식시장에서 자금이 많이 빠졌다, 2300까지 올랐던 코스피 지수가 1900대로 빠졌다"면서 "어려운 상황이라는 것을 비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또 지난주 일본이 수출 규제 소재 가운데 하나인 포토레지스트의 한국 수출을 처음 허가한 것과 관련해 "아베 정부의 극단적인 조치에 대한 부정적 여론과 한국 공급선을 빼앗길 수 잇다는 일본 내 우려를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이런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며 유연하게 대응할 필요는 있지만 더 중요한 건 우리가 가야할 길을 뚜벅뚜벅 걸어가는 것"이라며 "정부는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냉철하고 전략적인 대응을 계속하길 바라고 아베 정부는 그동안의 섣부른 조치가 양국 경제와 국민에게 이롭지 않다는 점을 각성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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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8-12 10:13:57
    • 수정2019-08-12 10:21:42
    정치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8개 부처 장관 후보자 청문회와 관련해 "이번 청문회를 잘 통과해야 하반기 국정 운영이 순조롭게 이뤄질 것"이라며 당에서도 각별하게 임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해찬 대표는 오늘(12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개각은 일본 경제 보복 조치와 미중 무역 전쟁으로 엄중한 때 이뤄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특히 "일본과의 갈등 때문에 주식시장에서 자금이 많이 빠졌다, 2300까지 올랐던 코스피 지수가 1900대로 빠졌다"면서 "어려운 상황이라는 것을 비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또 지난주 일본이 수출 규제 소재 가운데 하나인 포토레지스트의 한국 수출을 처음 허가한 것과 관련해 "아베 정부의 극단적인 조치에 대한 부정적 여론과 한국 공급선을 빼앗길 수 잇다는 일본 내 우려를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이런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며 유연하게 대응할 필요는 있지만 더 중요한 건 우리가 가야할 길을 뚜벅뚜벅 걸어가는 것"이라며 "정부는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냉철하고 전략적인 대응을 계속하길 바라고 아베 정부는 그동안의 섣부른 조치가 양국 경제와 국민에게 이롭지 않다는 점을 각성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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