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독립유공자 후손에 월 20만 원 수당 지원

입력 2019.08.12 (10:53) 수정 2019.08.12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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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사는 일제강점기 독립 유공자들의 후손들은 앞으로 월 20만 원의 생활지원수당을 받을 수 있습니다.

서울시는 오늘(12일) 3.1 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독립유공자 후손 예우 및 지원강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저소득층 독립유공자와 자녀와 손자녀 등 유가족은 월 20만 원의 독립유공 생활지원수당을 받을 수 있습니다. 기초생활보장 수급자거나 기준 중위소득 70% 이하인 가구 3천 3백여 가구가 해당합니다.

국민임대주택 특별공급도 확대해 내년부터 입주 예정인 고덕강일·위례 지구에 유공자에 366호와 유공자 후손에 544호를 공급합니다.

내년 3월부터 서울장학재단을 통해 성적이 우수한 서울 소재 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매년 100명씩 300만 원을 지원하고, 연 50명에게는 항일독립운동이 있었던 해외 사적지를 방문하도록 돕습니다.

아울러 독립유공자와 선순위유족 천 9백여 명은 상하수도 요금과 서울 시내 공영주차장 주차료 80%를 감면받을 수 있게 되며, 한강공원과 지하철 승강장 매점 등 서울시 공공시설 운영 사업자를 선정할 때 우선 대상자가 됩니다.

국가보훈처 조사 결과 현재 서울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3대손까지의 후손은 만 7천여 명으로, 이들 중 72.4%는 월 소득이 200만 원에 못 미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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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독립유공자 후손에 월 20만 원 수당 지원
    • 입력 2019-08-12 10:53:03
    • 수정2019-08-12 11:03:24
    사회
서울에 사는 일제강점기 독립 유공자들의 후손들은 앞으로 월 20만 원의 생활지원수당을 받을 수 있습니다.

서울시는 오늘(12일) 3.1 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독립유공자 후손 예우 및 지원강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저소득층 독립유공자와 자녀와 손자녀 등 유가족은 월 20만 원의 독립유공 생활지원수당을 받을 수 있습니다. 기초생활보장 수급자거나 기준 중위소득 70% 이하인 가구 3천 3백여 가구가 해당합니다.

국민임대주택 특별공급도 확대해 내년부터 입주 예정인 고덕강일·위례 지구에 유공자에 366호와 유공자 후손에 544호를 공급합니다.

내년 3월부터 서울장학재단을 통해 성적이 우수한 서울 소재 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매년 100명씩 300만 원을 지원하고, 연 50명에게는 항일독립운동이 있었던 해외 사적지를 방문하도록 돕습니다.

아울러 독립유공자와 선순위유족 천 9백여 명은 상하수도 요금과 서울 시내 공영주차장 주차료 80%를 감면받을 수 있게 되며, 한강공원과 지하철 승강장 매점 등 서울시 공공시설 운영 사업자를 선정할 때 우선 대상자가 됩니다.

국가보훈처 조사 결과 현재 서울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3대손까지의 후손은 만 7천여 명으로, 이들 중 72.4%는 월 소득이 200만 원에 못 미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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