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두 거론한 北 ‘막말 담화’에…국방부 “대응 필요 못 느껴”

입력 2019.08.12 (11:07) 수정 2019.08.12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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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어제(11일) 한미연합훈련 실시를 두고 남측 정부를 비난하는 담화를 발표한 것과 관련해 국방부가 일일이 대응할 필요를 느끼지 못한다고 대응했습니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오늘(12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에서 군을 조롱하고 미사일 사거리에 대해 거론한 데 대해 국방부의 공식 논평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일일이 대응할 필요는 느끼지 않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앞서 북한은 한미 연합지휘소 훈련 첫날인 어제 권정근 외무성 미국담당국장 명의의 담화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응해 정부가 긴급관계장관회의를 연 것을 두고 "정상적인 상용무기 현대화 조치를 두고 전시도 아닌 때에 소동을 피워댄다"고 주장했습니다.

권 국장은 이어, 우리 군을 향해 정경두 장관 실명을 거론하며 "정경두같은 웃기는 것을 내세워 체면이라도 좀 세워보려고 허튼 망발을 늘어놓는다면 기름으로 붙은 불을 꺼보려는 어리석은 행위가 될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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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8-12 11:07:13
    • 수정2019-08-12 11:16:12
    정치
북한이 어제(11일) 한미연합훈련 실시를 두고 남측 정부를 비난하는 담화를 발표한 것과 관련해 국방부가 일일이 대응할 필요를 느끼지 못한다고 대응했습니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오늘(12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에서 군을 조롱하고 미사일 사거리에 대해 거론한 데 대해 국방부의 공식 논평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일일이 대응할 필요는 느끼지 않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앞서 북한은 한미 연합지휘소 훈련 첫날인 어제 권정근 외무성 미국담당국장 명의의 담화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응해 정부가 긴급관계장관회의를 연 것을 두고 "정상적인 상용무기 현대화 조치를 두고 전시도 아닌 때에 소동을 피워댄다"고 주장했습니다.

권 국장은 이어, 우리 군을 향해 정경두 장관 실명을 거론하며 "정경두같은 웃기는 것을 내세워 체면이라도 좀 세워보려고 허튼 망발을 늘어놓는다면 기름으로 붙은 불을 꺼보려는 어리석은 행위가 될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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