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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당 비당권파 탈당 “제3세력 결집”…정동영 “구태정치”
입력 2019.08.12 (11:24) 수정 2019.08.12 (16:07) 정치
민주평화당 유성엽 원내대표와 박지원 의원 등 비당권파 모임인 '대안정치연대' 소속 의원 10명이 탈당을 선언했습니다. 정동영 대표를 비롯한 당권파는 "구태 정치"라고 비판했습니다.

대안정치연대는 오늘(12일) 국회에서 탈당 기자회견을 열고 "'변화와 희망의 밀알'이 되기 위해 민주평화당을 떠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평화당은 5.18정신을 계승한 민주세력의 정체성 확립과 평화 세력의 자긍심 회복을 위해 출발했으나, 지난 1년 반 동안 국민의 기대와 열망에 제대로 부응하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대안정치연대는 "제3세력들을 다시 튼튼하고 건강하게 결집시키면서, 국민적 신망이 높은 외부인사를 지도부로 추대하는 등 대안 신당 건설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유성엽 의원은 탈당 발표 뒤 기자들과 만나 "금명간 신당창당위원회를 발족하고 창당을 추진할 것"이라며 "대안정치연대의 대표는 외부에서 추대를 할 생각인데, 접촉도 하고 있고 염두에 두는 분도 있지만 이 시점에서 밝히는건 적절치 않은 듯 하다"고 말했습니다.

유 의원 등은 "떠나면서 침을 뱉을 수 없지 않나"라며, 평화당이 국고보조금을 온전히 받을 수 있도록 오는 16일을 탈당일로 조정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유 의원은 또 패스트트랙과 관련한 여야 4당의 공조에 대해서는 "선거제 개혁은 변화된 안으로 5당의 합의를 이루자고 의견이 모아질텐데,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어쩔 것인지는 앞으로 논의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탈당한 평화당 의원은 유성엽, 박지원, 천정배 의원 등 9명이고, 바른미래당에 당적을 두고 평화당에서 활동해 온 장정숙 의원은 탈당계 대신 당직 사퇴서를 제출했습니다.

평화당의 김경진 의원도 오늘 오후 입장문을 내고 탈당을 선언했습니다.

김 의원은 적치적 측면에서 국민적 기대에 제대로 부응하지 못했다면서, 내년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평화당에는 정동영 대표와 황주홍,조배숙,김광수 의원과 바른미래당 당적을 가지고 평화당에서 활동중인 박주현 의원만 남게 됐습니다.

정동영 대표는 대안정치연대의 탈당 기자회견 뒤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오늘 평화당은 구태정치로부터의 해방을 선언한다"면서 "가지 말았어야 할 길을 끝내 간 것에 대해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탈당한 분들에게 개인적인 유감은 없지만, 한 분의 원로 정치인에게는 유감을 표한다"며 "분열과 탈당을 막아야 할 분이 이걸 기획하고 조종한 혐의를 벗을 수 없다"며 박지원 의원을 겨냥해 비판했습니다.

이어 "작지만 강하고 유능한 정당이 되겠다"면서 "해방된 공간에서 젊은 정치, 개혁 정치, 여성 정치, 약자를 위한 정치에 과감히 나서자"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평화당 비당권파 탈당 “제3세력 결집”…정동영 “구태정치”
    • 입력 2019-08-12 11:24:49
    • 수정2019-08-12 16:07:09
    정치
민주평화당 유성엽 원내대표와 박지원 의원 등 비당권파 모임인 '대안정치연대' 소속 의원 10명이 탈당을 선언했습니다. 정동영 대표를 비롯한 당권파는 "구태 정치"라고 비판했습니다.

대안정치연대는 오늘(12일) 국회에서 탈당 기자회견을 열고 "'변화와 희망의 밀알'이 되기 위해 민주평화당을 떠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평화당은 5.18정신을 계승한 민주세력의 정체성 확립과 평화 세력의 자긍심 회복을 위해 출발했으나, 지난 1년 반 동안 국민의 기대와 열망에 제대로 부응하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대안정치연대는 "제3세력들을 다시 튼튼하고 건강하게 결집시키면서, 국민적 신망이 높은 외부인사를 지도부로 추대하는 등 대안 신당 건설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유성엽 의원은 탈당 발표 뒤 기자들과 만나 "금명간 신당창당위원회를 발족하고 창당을 추진할 것"이라며 "대안정치연대의 대표는 외부에서 추대를 할 생각인데, 접촉도 하고 있고 염두에 두는 분도 있지만 이 시점에서 밝히는건 적절치 않은 듯 하다"고 말했습니다.

유 의원 등은 "떠나면서 침을 뱉을 수 없지 않나"라며, 평화당이 국고보조금을 온전히 받을 수 있도록 오는 16일을 탈당일로 조정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유 의원은 또 패스트트랙과 관련한 여야 4당의 공조에 대해서는 "선거제 개혁은 변화된 안으로 5당의 합의를 이루자고 의견이 모아질텐데,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어쩔 것인지는 앞으로 논의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탈당한 평화당 의원은 유성엽, 박지원, 천정배 의원 등 9명이고, 바른미래당에 당적을 두고 평화당에서 활동해 온 장정숙 의원은 탈당계 대신 당직 사퇴서를 제출했습니다.

평화당의 김경진 의원도 오늘 오후 입장문을 내고 탈당을 선언했습니다.

김 의원은 적치적 측면에서 국민적 기대에 제대로 부응하지 못했다면서, 내년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평화당에는 정동영 대표와 황주홍,조배숙,김광수 의원과 바른미래당 당적을 가지고 평화당에서 활동중인 박주현 의원만 남게 됐습니다.

정동영 대표는 대안정치연대의 탈당 기자회견 뒤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오늘 평화당은 구태정치로부터의 해방을 선언한다"면서 "가지 말았어야 할 길을 끝내 간 것에 대해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탈당한 분들에게 개인적인 유감은 없지만, 한 분의 원로 정치인에게는 유감을 표한다"며 "분열과 탈당을 막아야 할 분이 이걸 기획하고 조종한 혐의를 벗을 수 없다"며 박지원 의원을 겨냥해 비판했습니다.

이어 "작지만 강하고 유능한 정당이 되겠다"면서 "해방된 공간에서 젊은 정치, 개혁 정치, 여성 정치, 약자를 위한 정치에 과감히 나서자"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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