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영공침범 3주째 묵묵부답…국방부 “아직 추가 설명 없어”

입력 2019.08.12 (11:36) 수정 2019.08.12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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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군용기가 독도 영공을 침범한 지 약 3주가 지났지만, 러시아 측으로부터 영공침범을 부인하는 전문을 받은 이후 추가 설명을 듣지 못했다고 국방부가 밝혔습니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오늘(12일) 정례브리핑에서 독도 영공 침범과 관련해 러시아로부터 답이 "아직 오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다른 국방부 관계자 역시 "확인해 본 결과 러시아에서 추가 입장을 보내온 것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국방부는 지난달 23일 러시아 조기경보통제기가 독도 영공을 침범한 사실을 공개하고, 25일 한러 국장급 실무협의를 열어 러시아 무관에게 우리 레이더에 포착된 항적 자료 등 영공 침범 증거 자료를 전달했습니다.

당시 러시아 측에서는 "자료들을 러시아 국방부에 즉시 송부해, 진행 중인 조사에 적극 참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지만, 이후 러시아 국방부로부터 조사 내용에 대한 추가 설명은 없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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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8-12 11:36:22
    • 수정2019-08-12 13:03:50
    정치
러시아 군용기가 독도 영공을 침범한 지 약 3주가 지났지만, 러시아 측으로부터 영공침범을 부인하는 전문을 받은 이후 추가 설명을 듣지 못했다고 국방부가 밝혔습니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오늘(12일) 정례브리핑에서 독도 영공 침범과 관련해 러시아로부터 답이 "아직 오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다른 국방부 관계자 역시 "확인해 본 결과 러시아에서 추가 입장을 보내온 것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국방부는 지난달 23일 러시아 조기경보통제기가 독도 영공을 침범한 사실을 공개하고, 25일 한러 국장급 실무협의를 열어 러시아 무관에게 우리 레이더에 포착된 항적 자료 등 영공 침범 증거 자료를 전달했습니다.

당시 러시아 측에서는 "자료들을 러시아 국방부에 즉시 송부해, 진행 중인 조사에 적극 참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지만, 이후 러시아 국방부로부터 조사 내용에 대한 추가 설명은 없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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