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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검은 수돗물’ 피해 신고 쇄도…“정확한 원인 파악 못해”
입력 2019.08.12 (12:02) 수정 2019.08.12 (13:02) 사회
경북 포항 지역 일부에서 수돗물 정수 필터가 검게 변한다는 KBS 보도와 관련해 주민들의 피해 신고가 쇄도하고 있지만 포항시는 정확한 원인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어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피해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달 중순부터 수돗물 정수 필터가 하루, 이틀만에 검게 변하고 수돗물을 틀면 누런 녹물이 나와 수돗물을 사용하기 불안하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검은 수돗물 사용 이후 알레르기와 피부 질환 등을 호소하는 주민들도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포항시에 따르면 검붉은색 수돗물이 나왔다고 접수한 피해 신고는 지난 10일 오후부터 오늘(12일) 오전까지 백여 건에 이르며, 실제 피해 가구는 만여 가구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포항 남구 지역뿐만 아니라 북구 일부 지역에서도 피해 신고가 잇따라 포항시가 뒤늦게 사태 파악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포항시는 여름철 염수 처리 과정에서 수돗물 원수 안에 있던 망간이나 철 등이 산화돼 검은 입자가 생긴 것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정확한 원인은 찾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정확한 원인 분석을 위해 환경부와 상·하수도협회, 한국수자원공사, 전문교수 등 구성해 조사단을 꾸리겠다는 입장입니다.

다만, 현재 포항시 수질 검사 결과 먹는물 수질기준에는 적합하며 극미량 망간이나 철이 포함된 수돗물이 필터에 들러붙어 색이 변할 수 있지만 인체에는 유해하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포항시는 피해 지역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민원접수창구를 설치해 피해 신고를 접수하고 있으며 실시간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피해 아파트를 중심으로 저수조 청소를 하고, 경상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정밀 수질 검사를 의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포항 ‘검은 수돗물’ 피해 신고 쇄도…“정확한 원인 파악 못해”
    • 입력 2019-08-12 12:02:01
    • 수정2019-08-12 13:02:43
    사회
경북 포항 지역 일부에서 수돗물 정수 필터가 검게 변한다는 KBS 보도와 관련해 주민들의 피해 신고가 쇄도하고 있지만 포항시는 정확한 원인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어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피해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달 중순부터 수돗물 정수 필터가 하루, 이틀만에 검게 변하고 수돗물을 틀면 누런 녹물이 나와 수돗물을 사용하기 불안하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검은 수돗물 사용 이후 알레르기와 피부 질환 등을 호소하는 주민들도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포항시에 따르면 검붉은색 수돗물이 나왔다고 접수한 피해 신고는 지난 10일 오후부터 오늘(12일) 오전까지 백여 건에 이르며, 실제 피해 가구는 만여 가구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포항 남구 지역뿐만 아니라 북구 일부 지역에서도 피해 신고가 잇따라 포항시가 뒤늦게 사태 파악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포항시는 여름철 염수 처리 과정에서 수돗물 원수 안에 있던 망간이나 철 등이 산화돼 검은 입자가 생긴 것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정확한 원인은 찾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정확한 원인 분석을 위해 환경부와 상·하수도협회, 한국수자원공사, 전문교수 등 구성해 조사단을 꾸리겠다는 입장입니다.

다만, 현재 포항시 수질 검사 결과 먹는물 수질기준에는 적합하며 극미량 망간이나 철이 포함된 수돗물이 필터에 들러붙어 색이 변할 수 있지만 인체에는 유해하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포항시는 피해 지역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민원접수창구를 설치해 피해 신고를 접수하고 있으며 실시간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피해 아파트를 중심으로 저수조 청소를 하고, 경상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정밀 수질 검사를 의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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