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제1야당 대표에 보수꼴통, 바보…깊은 좌절”

입력 2019.08.12 (13:20) 수정 2019.08.12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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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에 대해 "'철통'같은 안보협력에 나설지, 보수 '꼴통'같은 안보훼방에 나설지 선택하라"고 논평한 데 대해, 한국당은 "민주당과 청와대가 북한의 저질 막말에는 입을 닫고, 야당 비판에는 입을 열고 있다"면서 이 같은 행태에 "국민들은 깊은 좌절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당 민경욱 대변인은 오늘(12일) 논평을 통해, 북한 외무성의 남측을 향한 담화 내용을 소개하며 "바보, 개, 똥, 웃기는 것, 도적, 바닥 등 상대 국가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도 지키지 않은 저질적인 막말에 개탄을 금할 수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민 대변인은 "제1 야당 대표에게 보수꼴통, 바보, 멍청이, 백치라고 욕을 한 민주당과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들으라"면서 "왜 북한에 대해서는 아무 말도 하지 못하는가?"라고 물었습니다. 이어 "정부 여당에게 주적은 북한인가 야당인가?"라면서, "국민들은 국정운영의 동반자인 야당보다 북한을 더 대우해 주는 정부 여당을 보면서 깊은 좌절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어제 민주당 박찬대 원내대변인은 황교안 대표가 안보 상황과 관련해 대통령 대국민 사과와 외교안보라인 교체를 요구하며 이는 국민의 '최후통첩'이라고 발언한 데 대해, 황 대표는 "'철통'(ironclad)같은 안보협력에 나설지, 보수 '꼴통'(idiot)같은 안보훼방에 나설지 선택하라!"고 논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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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8-12 13:20:42
    • 수정2019-08-12 13:38:28
    정치
더불어민주당이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에 대해 "'철통'같은 안보협력에 나설지, 보수 '꼴통'같은 안보훼방에 나설지 선택하라"고 논평한 데 대해, 한국당은 "민주당과 청와대가 북한의 저질 막말에는 입을 닫고, 야당 비판에는 입을 열고 있다"면서 이 같은 행태에 "국민들은 깊은 좌절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당 민경욱 대변인은 오늘(12일) 논평을 통해, 북한 외무성의 남측을 향한 담화 내용을 소개하며 "바보, 개, 똥, 웃기는 것, 도적, 바닥 등 상대 국가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도 지키지 않은 저질적인 막말에 개탄을 금할 수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민 대변인은 "제1 야당 대표에게 보수꼴통, 바보, 멍청이, 백치라고 욕을 한 민주당과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들으라"면서 "왜 북한에 대해서는 아무 말도 하지 못하는가?"라고 물었습니다. 이어 "정부 여당에게 주적은 북한인가 야당인가?"라면서, "국민들은 국정운영의 동반자인 야당보다 북한을 더 대우해 주는 정부 여당을 보면서 깊은 좌절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어제 민주당 박찬대 원내대변인은 황교안 대표가 안보 상황과 관련해 대통령 대국민 사과와 외교안보라인 교체를 요구하며 이는 국민의 '최후통첩'이라고 발언한 데 대해, 황 대표는 "'철통'(ironclad)같은 안보협력에 나설지, 보수 '꼴통'(idiot)같은 안보훼방에 나설지 선택하라!"고 논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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