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평윤씨 정정공파 족보 등 120여 점 국립중앙도서관에 기증

입력 2019.08.12 (14:16) 수정 2019.08.12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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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도서관은 파평윤씨 정정공파 집안으로부터 17세기 족보를 포함한 고문헌과 백자명기 등 121점을 기증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기증된 자료는 세조의 장인 정정공(貞靖公) 윤번(尹璠, 1384∼1448)을 중시조로 하는 정정공파 22대 종손 윤성익이 소장하고 있던 것으로, 현존하는 파평윤씨 족보 중 가장 이른 시기인 1682년 목판본으로 찍어낸 파평윤씨 족보(4책)가 포함됐습니다.

또, 문인 정옹(靜翁) 윤창렬(尹昌烈·1741∼1820)의 유일본 개인 문집, 고려시대 명장 윤관(尹瓘) 열전을 비롯한 정정공파 종중 자료가 수록된 오가보장(五家寶藏) 등도 주목됩니다.

기증자 윤성익 씨는 지난 10일 기증식에서 "귀한 책을 집안에 두기보다 국가기관에 기증해서 많은 사람이 보고, 연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국립중앙도서관 측은 "집안에 소장하고 있던 고문헌을 선뜻 기증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하며, 앞으로 보존처리 및 디지털화하여 연구자 등 국민들이 잘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국립중앙도서관은 25일까지 도서관 고문헌과 전시실에서 고문헌 소량 기증기탁자를 위한 '고문헌, 한 권의 책도 소중합니다' 전시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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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평윤씨 정정공파 족보 등 120여 점 국립중앙도서관에 기증
    • 입력 2019-08-12 14:16:52
    • 수정2019-08-12 14: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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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도서관은 파평윤씨 정정공파 집안으로부터 17세기 족보를 포함한 고문헌과 백자명기 등 121점을 기증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기증된 자료는 세조의 장인 정정공(貞靖公) 윤번(尹璠, 1384∼1448)을 중시조로 하는 정정공파 22대 종손 윤성익이 소장하고 있던 것으로, 현존하는 파평윤씨 족보 중 가장 이른 시기인 1682년 목판본으로 찍어낸 파평윤씨 족보(4책)가 포함됐습니다.

또, 문인 정옹(靜翁) 윤창렬(尹昌烈·1741∼1820)의 유일본 개인 문집, 고려시대 명장 윤관(尹瓘) 열전을 비롯한 정정공파 종중 자료가 수록된 오가보장(五家寶藏) 등도 주목됩니다.

기증자 윤성익 씨는 지난 10일 기증식에서 "귀한 책을 집안에 두기보다 국가기관에 기증해서 많은 사람이 보고, 연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국립중앙도서관 측은 "집안에 소장하고 있던 고문헌을 선뜻 기증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하며, 앞으로 보존처리 및 디지털화하여 연구자 등 국민들이 잘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국립중앙도서관은 25일까지 도서관 고문헌과 전시실에서 고문헌 소량 기증기탁자를 위한 '고문헌, 한 권의 책도 소중합니다' 전시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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