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정부군 반군 마을 점령…교전서 130여 명 사망

입력 2019.08.12 (18:44) 수정 2019.08.12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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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정부군이 반군의 마지막 거점을 점령하면서 벌인 교전에서 130여 명이 숨졌습니다.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지난 주말 정부군과 반군이 북서부 이들립 주와 하마 주에서 교전을 벌였고, 정부군이 이들립 주의 반군 마을을 점령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과정에서 10일 정부군 32명과 반군 38명이 전사했고, 11일에서는 정부군 21명을 포함해 61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이들립 남부에서 러시아군의 공습으로 어린이 1명을 포함해 민간인 2명이 숨졌습니다.

라미 압델 라흐만 시리아인권관측소 대표는 "지난 4월 정부군이 공격을 재개한 이후 처음으로 이들립의 반군 마을을 점령한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들립 주를 비롯한 시리아 북서부는 2011년 '아랍의 봄' 민중봉기 이후 정부군과 대치 중인 반군의 마지막 거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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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8-12 18:44:02
    • 수정2019-08-12 19:34:27
    국제
시리아 정부군이 반군의 마지막 거점을 점령하면서 벌인 교전에서 130여 명이 숨졌습니다.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지난 주말 정부군과 반군이 북서부 이들립 주와 하마 주에서 교전을 벌였고, 정부군이 이들립 주의 반군 마을을 점령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과정에서 10일 정부군 32명과 반군 38명이 전사했고, 11일에서는 정부군 21명을 포함해 61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이들립 남부에서 러시아군의 공습으로 어린이 1명을 포함해 민간인 2명이 숨졌습니다.

라미 압델 라흐만 시리아인권관측소 대표는 "지난 4월 정부군이 공격을 재개한 이후 처음으로 이들립의 반군 마을을 점령한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들립 주를 비롯한 시리아 북서부는 2011년 '아랍의 봄' 민중봉기 이후 정부군과 대치 중인 반군의 마지막 거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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