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으로 퍼지는 'NO JAPAN' 운동

입력 2019.08.12 (19:02) 수정 2019.08.12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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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일본 정부의
경제 보복으로 촉발된
이른바 '노재팬' 운동이
제주에서도 확산하고 있습니다.
일본 규탄 집회는 물론,
마트와 약국에서까지
일본제품을 안 팔고
안 사기 운동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나종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반도 평화위협 아베정권 규탄한다 규탄한다!"

최근 일본 정부의 경제보복 행태를
규탄하기 위해
남녀노소 할 것 없이
거리로 나섰습니다.

작은 문화 공연하나,
손에 든 작은 푯말 하나로
일본 불매 운동에 결연한 마음을 다집니다.

제주평화나비[녹취]
"저희가 비록 독립운동은 못 했지만 평화나비라는 이름으로 독립열사들,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뜻을 이어서 앞으로도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

일본제품 불매운동은
단순한 시위와 집회를 넘어
일상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도내 일부 마트에선
일본제품 진열을 축소하거나
빼버렸습니다.

고광석/제주시 노형동[인터뷰]
"강제할 수는 없지만 마트차원에서 판매하지 않는 것도 불매운동에 도움을 주는 것 같아서 좋네요."


일부 약국들도
일본 약을 대체할 수 있는
국내산 약을 안내하며
불매 운동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홍석중/약사[인터뷰]
"정말 실생활에서 많이 사용하는 치간, 칫솔 같은 생활용품 중에도 일본 제품이 많이 있었습니다."

장인영/제주시 노형동[인터뷰]
"일본제품이 약국에 많이 있는 줄 몰랐는데
이런 설명도 듣고, 저도 간접적으로 일본제품 불매운동에 참여할 수 있어서 좋네요.

일본 불매운동이
단순한 소비자 중심의
안 사기 운동을 넘어
도민 모두가 참여하는
문화로 번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나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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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상으로 퍼지는 'NO JAPAN' 운동
    • 입력 2019-08-12 19:02:04
    • 수정2019-08-12 22:36:10
    뉴스9(제주)
[앵커멘트] 일본 정부의 경제 보복으로 촉발된 이른바 '노재팬' 운동이 제주에서도 확산하고 있습니다. 일본 규탄 집회는 물론, 마트와 약국에서까지 일본제품을 안 팔고 안 사기 운동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나종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반도 평화위협 아베정권 규탄한다 규탄한다!" 최근 일본 정부의 경제보복 행태를 규탄하기 위해 남녀노소 할 것 없이 거리로 나섰습니다. 작은 문화 공연하나, 손에 든 작은 푯말 하나로 일본 불매 운동에 결연한 마음을 다집니다. 제주평화나비[녹취] "저희가 비록 독립운동은 못 했지만 평화나비라는 이름으로 독립열사들,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뜻을 이어서 앞으로도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 일본제품 불매운동은 단순한 시위와 집회를 넘어 일상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도내 일부 마트에선 일본제품 진열을 축소하거나 빼버렸습니다. 고광석/제주시 노형동[인터뷰] "강제할 수는 없지만 마트차원에서 판매하지 않는 것도 불매운동에 도움을 주는 것 같아서 좋네요." 일부 약국들도 일본 약을 대체할 수 있는 국내산 약을 안내하며 불매 운동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홍석중/약사[인터뷰] "정말 실생활에서 많이 사용하는 치간, 칫솔 같은 생활용품 중에도 일본 제품이 많이 있었습니다." 장인영/제주시 노형동[인터뷰] "일본제품이 약국에 많이 있는 줄 몰랐는데 이런 설명도 듣고, 저도 간접적으로 일본제품 불매운동에 참여할 수 있어서 좋네요. 일본 불매운동이 단순한 소비자 중심의 안 사기 운동을 넘어 도민 모두가 참여하는 문화로 번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나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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