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대응책 머리 맞대..'차분한 준비를'

입력 2019.08.12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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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일본의

수출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민·관·정이

머리를 맞댔습니다.

지역 상공업계는

규제 완화와 함께

차분한 대응을 주문했습니다.

이종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일본의 수출 보복이

장기화할 경우

전북경제에도 작지 않은 타격이

우려되는 상황.



전북지역 첫 민관정 회의에서

지역 상공인들은 우선

정부의 규제 완화부터 요구했습니다.



우리 기업들이

서둘러 부품 소재를 개발하려 해도

걸림돌이 많다는 겁니다.



김동수/군산상공회의소 회장[녹취]

"화평법, 화관법에 대한 정부 규제조치가 하루빨리 규제 해소가 돼야만이…,"





감정적 대응은

결코, 이로울 게 없다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양희준/익산상공회의소 회장[녹취]

"정치적 논리로 기업이 희생돼서는 안 되겠다, 정치는 정치로 풀고 외교는 외교로 풀어야지…."



전라북도는

탄소산업 자립화를 앞당기겠다며

관련법 통과와 첨단부품 소재 육성에

정치권이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원택/도 정무부지사[녹취]

"정부와 청와대와 또, 국회와 협의해가면서 전라북도 탄소소재 분야의 산업생태계가 R&D와 더불어 잘 구축되도록…."





여당인 민주당은

기업들의 어려움을 자세히 파악해

정부 대책에 반영하도록 하고,

관련법 손질에도 힘쓰겠다고

말했습니다.



안호영/민주당 도당 위원장[녹취]

"당과 정부에서도 이런 종합적인 대책들을 추진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이춘석/국회 기획재정위원장[녹취]

"소재부품에 대한 특별법 /이런 부분에 대해서 조속하게 개정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상임위 단계에서부터….







하지만 민관정이

어렵사리 머리를 맞댄 자리치고는

인사치레에 많은 시간을 할애한 데다,

알맹이 있는 논의도 적어

많은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KBS뉴스 이종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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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대응책 머리 맞대..'차분한 준비를'
    • 입력 2019-08-12 22:59:17
    뉴스9(전주)
[앵커멘트]
일본의
수출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민·관·정이
머리를 맞댔습니다.
지역 상공업계는
규제 완화와 함께
차분한 대응을 주문했습니다.
이종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일본의 수출 보복이
장기화할 경우
전북경제에도 작지 않은 타격이
우려되는 상황.

전북지역 첫 민관정 회의에서
지역 상공인들은 우선
정부의 규제 완화부터 요구했습니다.

우리 기업들이
서둘러 부품 소재를 개발하려 해도
걸림돌이 많다는 겁니다.

김동수/군산상공회의소 회장[녹취]
"화평법, 화관법에 대한 정부 규제조치가 하루빨리 규제 해소가 돼야만이…,"


감정적 대응은
결코, 이로울 게 없다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양희준/익산상공회의소 회장[녹취]
"정치적 논리로 기업이 희생돼서는 안 되겠다, 정치는 정치로 풀고 외교는 외교로 풀어야지…."

전라북도는
탄소산업 자립화를 앞당기겠다며
관련법 통과와 첨단부품 소재 육성에
정치권이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원택/도 정무부지사[녹취]
"정부와 청와대와 또, 국회와 협의해가면서 전라북도 탄소소재 분야의 산업생태계가 R&D와 더불어 잘 구축되도록…."


여당인 민주당은
기업들의 어려움을 자세히 파악해
정부 대책에 반영하도록 하고,
관련법 손질에도 힘쓰겠다고
말했습니다.

안호영/민주당 도당 위원장[녹취]
"당과 정부에서도 이런 종합적인 대책들을 추진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이춘석/국회 기획재정위원장[녹취]
"소재부품에 대한 특별법 /이런 부분에 대해서 조속하게 개정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상임위 단계에서부터….



하지만 민관정이
어렵사리 머리를 맞댄 자리치고는
인사치레에 많은 시간을 할애한 데다,
알맹이 있는 논의도 적어
많은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KBS뉴스 이종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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