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산적한 청주시의
현안 사업들을 두고
제구실을 하지 못한다는 비판을 받아온
시의회가 오늘(12일)
늦게나마 현안사업 보고회를
열기로 해 주목됐는데요.
난맥상이 그대로 노출되며,
끝내 파행됐습니다.
이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주시의회가 마련한
시정 주요 현안사업 보고회입니다.
하이닉스 LNG 발전소 건립과
도시공원 일몰제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청주시 실무자의 설명이 이어지고,
배정된 2시간 가운데
절반이 지나자
의원들의 불만이 제기됩니다.
집행부에
보고회의 목적과 성격을 물었지만
화살은 의회를 향했습니다.
정우철/ 청주시의원 [녹취]
"상임위에서 보고하시면 되는 것을
전체 위원들을 모아 놓고
시정 보고 하는 것도 아니고."
하재성 의장은
전체 의원들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서라고
강조했습니다.
하재성/ 청주시의장[녹취]
"전체 의원님들이 한 번쯤은 이 사업들의 내용을 알고 접할 때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공감대 형성을 위해서."
몇 차례 질의응답 이후
종료 시각이 임박하자,
본격적으로 불만을 제기합니다.
애초에 의회 내부에서조차
손발이 안 맞은 정황이 나오고,
김성택/ 청주시의원 [녹취]
"지금 언제까지 하실 거예요? SK하이닉스 발전소 하나 끝나지도 않았는데 이거 다 어떻게 하실 거냐고요."
시의회가 시정 현안을 두고
아무 역할도 하지 않는
'허수아비'라는 지적에 대해
스스로 쓴소리도 이어졌습니다.
박완희/ 청주시의원[녹취]
"실제 현안이 발생했을 때 우리는 무엇을 했는가? 도시공원 일몰제 그렇죠. 지금 뭐 수개월째 이러고 있는데."
끝낼지 이어갈지조차
중지를 모으지 못한 채,
애초 자리를 주도한
상임위원장들조차 자리를 뜨며
흐지부지 마무리된 청주시 현안 보고회.
뒷북 대응을 할 수밖에 없는
시의회의 난맥상이
여실히 드러났습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산적한 청주시의
현안 사업들을 두고
제구실을 하지 못한다는 비판을 받아온
시의회가 오늘(12일)
늦게나마 현안사업 보고회를
열기로 해 주목됐는데요.
난맥상이 그대로 노출되며,
끝내 파행됐습니다.
이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주시의회가 마련한
시정 주요 현안사업 보고회입니다.
하이닉스 LNG 발전소 건립과
도시공원 일몰제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청주시 실무자의 설명이 이어지고,
배정된 2시간 가운데
절반이 지나자
의원들의 불만이 제기됩니다.
집행부에
보고회의 목적과 성격을 물었지만
화살은 의회를 향했습니다.
정우철/ 청주시의원 [녹취]
"상임위에서 보고하시면 되는 것을
전체 위원들을 모아 놓고
시정 보고 하는 것도 아니고."
하재성 의장은
전체 의원들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서라고
강조했습니다.
하재성/ 청주시의장[녹취]
"전체 의원님들이 한 번쯤은 이 사업들의 내용을 알고 접할 때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공감대 형성을 위해서."
몇 차례 질의응답 이후
종료 시각이 임박하자,
본격적으로 불만을 제기합니다.
애초에 의회 내부에서조차
손발이 안 맞은 정황이 나오고,
김성택/ 청주시의원 [녹취]
"지금 언제까지 하실 거예요? SK하이닉스 발전소 하나 끝나지도 않았는데 이거 다 어떻게 하실 거냐고요."
시의회가 시정 현안을 두고
아무 역할도 하지 않는
'허수아비'라는 지적에 대해
스스로 쓴소리도 이어졌습니다.
박완희/ 청주시의원[녹취]
"실제 현안이 발생했을 때 우리는 무엇을 했는가? 도시공원 일몰제 그렇죠. 지금 뭐 수개월째 이러고 있는데."
끝낼지 이어갈지조차
중지를 모으지 못한 채,
애초 자리를 주도한
상임위원장들조차 자리를 뜨며
흐지부지 마무리된 청주시 현안 보고회.
뒷북 대응을 할 수밖에 없는
시의회의 난맥상이
여실히 드러났습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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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뒤늦은 '청주시 현안 보고회'...끝내 파행
-
- 입력 2019-08-12 23:09:06
[앵커멘트]
산적한 청주시의
현안 사업들을 두고
제구실을 하지 못한다는 비판을 받아온
시의회가 오늘(12일)
늦게나마 현안사업 보고회를
열기로 해 주목됐는데요.
난맥상이 그대로 노출되며,
끝내 파행됐습니다.
이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주시의회가 마련한
시정 주요 현안사업 보고회입니다.
하이닉스 LNG 발전소 건립과
도시공원 일몰제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청주시 실무자의 설명이 이어지고,
배정된 2시간 가운데
절반이 지나자
의원들의 불만이 제기됩니다.
집행부에
보고회의 목적과 성격을 물었지만
화살은 의회를 향했습니다.
정우철/ 청주시의원 [녹취]
"상임위에서 보고하시면 되는 것을
전체 위원들을 모아 놓고
시정 보고 하는 것도 아니고."
하재성 의장은
전체 의원들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서라고
강조했습니다.
하재성/ 청주시의장[녹취]
"전체 의원님들이 한 번쯤은 이 사업들의 내용을 알고 접할 때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공감대 형성을 위해서."
몇 차례 질의응답 이후
종료 시각이 임박하자,
본격적으로 불만을 제기합니다.
애초에 의회 내부에서조차
손발이 안 맞은 정황이 나오고,
김성택/ 청주시의원 [녹취]
"지금 언제까지 하실 거예요? SK하이닉스 발전소 하나 끝나지도 않았는데 이거 다 어떻게 하실 거냐고요."
시의회가 시정 현안을 두고
아무 역할도 하지 않는
'허수아비'라는 지적에 대해
스스로 쓴소리도 이어졌습니다.
박완희/ 청주시의원[녹취]
"실제 현안이 발생했을 때 우리는 무엇을 했는가? 도시공원 일몰제 그렇죠. 지금 뭐 수개월째 이러고 있는데."
끝낼지 이어갈지조차
중지를 모으지 못한 채,
애초 자리를 주도한
상임위원장들조차 자리를 뜨며
흐지부지 마무리된 청주시 현안 보고회.
뒷북 대응을 할 수밖에 없는
시의회의 난맥상이
여실히 드러났습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산적한 청주시의
현안 사업들을 두고
제구실을 하지 못한다는 비판을 받아온
시의회가 오늘(12일)
늦게나마 현안사업 보고회를
열기로 해 주목됐는데요.
난맥상이 그대로 노출되며,
끝내 파행됐습니다.
이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주시의회가 마련한
시정 주요 현안사업 보고회입니다.
하이닉스 LNG 발전소 건립과
도시공원 일몰제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청주시 실무자의 설명이 이어지고,
배정된 2시간 가운데
절반이 지나자
의원들의 불만이 제기됩니다.
집행부에
보고회의 목적과 성격을 물었지만
화살은 의회를 향했습니다.
정우철/ 청주시의원 [녹취]
"상임위에서 보고하시면 되는 것을
전체 위원들을 모아 놓고
시정 보고 하는 것도 아니고."
하재성 의장은
전체 의원들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서라고
강조했습니다.
하재성/ 청주시의장[녹취]
"전체 의원님들이 한 번쯤은 이 사업들의 내용을 알고 접할 때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공감대 형성을 위해서."
몇 차례 질의응답 이후
종료 시각이 임박하자,
본격적으로 불만을 제기합니다.
애초에 의회 내부에서조차
손발이 안 맞은 정황이 나오고,
김성택/ 청주시의원 [녹취]
"지금 언제까지 하실 거예요? SK하이닉스 발전소 하나 끝나지도 않았는데 이거 다 어떻게 하실 거냐고요."
시의회가 시정 현안을 두고
아무 역할도 하지 않는
'허수아비'라는 지적에 대해
스스로 쓴소리도 이어졌습니다.
박완희/ 청주시의원[녹취]
"실제 현안이 발생했을 때 우리는 무엇을 했는가? 도시공원 일몰제 그렇죠. 지금 뭐 수개월째 이러고 있는데."
끝낼지 이어갈지조차
중지를 모으지 못한 채,
애초 자리를 주도한
상임위원장들조차 자리를 뜨며
흐지부지 마무리된 청주시 현안 보고회.
뒷북 대응을 할 수밖에 없는
시의회의 난맥상이
여실히 드러났습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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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영 기자 wak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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