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휴대전화만…뿔난 아들, 홀로 열차 탑승

입력 2019.08.13 (09:46) 수정 2019.08.13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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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2살 된 아들이 나 홀로 열차에 탔다가 실종신고까지 됐는데요,

원인은 엄마의 휴대전화 때문이었습니다.

[리포트]

안후이성 허페이 열차역.

아들이 사라졌다는 한 엄마의 신고로 역 전체가 발칵 뒤집혔습니다.

폐쇄회로 카메라 확인 결과 타는 곳으로 향하는 인파 사이로 한 남자 어린이의 모습이 보입니다.

[루린/철도 경찰 : "울고 있는 아이를 발견했는데 동행한 사람이 없었어요. (실종 신고된 어린이가) 이 아이라고 확신했죠."]

경찰이 계속 말을 걸자 어린이는 그제서야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몇 살이니?) 12살입니다. (너 열차 탄 거 엄마가 아셔? 왜 같이 안 탔어?) 휴대전화만 쳐다보고 있었어요."]

이 어린이는 엄마와 여행을 왔다가 돌아가는 길이였는데요,

여행 내내 휴대전화만 쳐다보는 엄마 때문에 화가 나 나 홀로 열차에 올랐다고 털어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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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마가 휴대전화만…뿔난 아들, 홀로 열차 탑승
    • 입력 2019-08-13 09:48:35
    • 수정2019-08-13 10: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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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2살 된 아들이 나 홀로 열차에 탔다가 실종신고까지 됐는데요,

원인은 엄마의 휴대전화 때문이었습니다.

[리포트]

안후이성 허페이 열차역.

아들이 사라졌다는 한 엄마의 신고로 역 전체가 발칵 뒤집혔습니다.

폐쇄회로 카메라 확인 결과 타는 곳으로 향하는 인파 사이로 한 남자 어린이의 모습이 보입니다.

[루린/철도 경찰 : "울고 있는 아이를 발견했는데 동행한 사람이 없었어요. (실종 신고된 어린이가) 이 아이라고 확신했죠."]

경찰이 계속 말을 걸자 어린이는 그제서야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몇 살이니?) 12살입니다. (너 열차 탄 거 엄마가 아셔? 왜 같이 안 탔어?) 휴대전화만 쳐다보고 있었어요."]

이 어린이는 엄마와 여행을 왔다가 돌아가는 길이였는데요,

여행 내내 휴대전화만 쳐다보는 엄마 때문에 화가 나 나 홀로 열차에 올랐다고 털어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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