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율을 높여라”…응급 의료에 부는 AI바람
입력 2019.08.13 (18:02)
수정 2019.08.13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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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응급 의료에선 특히 신속하고 정확한 처치가 환자의 생사와 직결되죠.
때문에 실수가 적고, 빨리 판단할 수 있는 인공지능 AI가 응급 의료분야에 속속 도입되고 있는데요.
최적의 응급실을 찾아주고, 응급 상황도 예측해 환자 생존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학병원 응급센터, 10분 사이 구급차 석 대가 연달아 들어옵니다.
대부분은 경미한 증상의 환자들입니다.
["어디가 불편하세요? (불편한 데 없고 임플란트한 데가 부딪혀서….)"]
하지만 응급실 상황 등이 공유되지 않아 환자가 한 곳에 몰리면 정작 위중한 환자가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습니다.
[조준호/세브란스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 "급성심근경색 환자 와서 응급처치하고 있고, 응급으로 심혈관 촬영하는데 그런 걸 두세 개씩 동시에 할 수 없거든요. 근데 또 119는 또 데리고 오고 하면..."]
인공지능 AI가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
응급환자가 생기면 병원의 전문성과 혼잡도를 고려해 최적의 응급실을 찾아 지름길도 알려줍니다.
혈압, 맥박 등 환자 상태를 병원과 공유해 적절한 응급처치까지 할 수 있습니다.
[장혁재/교수 : "꼭 필요한 응급처치를 적시에 제공할 수 있는 환경과 기술이 마련돼야 합니다."]
일부 병원의 중환자실엔 이미 인공지능이 도입됐습니다.
진단을 돕는 역할을 넘어, 심정지 등 사전 징후도 예측합니다.
[이예하/뷰노 대표이사 : "질환이란 게 어느 순간 나타나는 게 아니라 서서히 진행되거든요. 그보다 빠르게 맞힐 수 있다면 훨씬 더 쉽게 치료가 가능하죠."]
국내 응급환자는 매년 천만 명 이상.
정부는 응급의료에 AI를 활용하기 위해 3년간 23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합니다.
AI가 환자의 생명을 구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지만 개인 의료정보 활용에 따른 사생활 침해 논란은 풀어야 할 숙젭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응급 의료에선 특히 신속하고 정확한 처치가 환자의 생사와 직결되죠.
때문에 실수가 적고, 빨리 판단할 수 있는 인공지능 AI가 응급 의료분야에 속속 도입되고 있는데요.
최적의 응급실을 찾아주고, 응급 상황도 예측해 환자 생존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학병원 응급센터, 10분 사이 구급차 석 대가 연달아 들어옵니다.
대부분은 경미한 증상의 환자들입니다.
["어디가 불편하세요? (불편한 데 없고 임플란트한 데가 부딪혀서….)"]
하지만 응급실 상황 등이 공유되지 않아 환자가 한 곳에 몰리면 정작 위중한 환자가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습니다.
[조준호/세브란스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 "급성심근경색 환자 와서 응급처치하고 있고, 응급으로 심혈관 촬영하는데 그런 걸 두세 개씩 동시에 할 수 없거든요. 근데 또 119는 또 데리고 오고 하면..."]
인공지능 AI가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
응급환자가 생기면 병원의 전문성과 혼잡도를 고려해 최적의 응급실을 찾아 지름길도 알려줍니다.
혈압, 맥박 등 환자 상태를 병원과 공유해 적절한 응급처치까지 할 수 있습니다.
[장혁재/교수 : "꼭 필요한 응급처치를 적시에 제공할 수 있는 환경과 기술이 마련돼야 합니다."]
일부 병원의 중환자실엔 이미 인공지능이 도입됐습니다.
진단을 돕는 역할을 넘어, 심정지 등 사전 징후도 예측합니다.
[이예하/뷰노 대표이사 : "질환이란 게 어느 순간 나타나는 게 아니라 서서히 진행되거든요. 그보다 빠르게 맞힐 수 있다면 훨씬 더 쉽게 치료가 가능하죠."]
국내 응급환자는 매년 천만 명 이상.
정부는 응급의료에 AI를 활용하기 위해 3년간 23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합니다.
AI가 환자의 생명을 구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지만 개인 의료정보 활용에 따른 사생활 침해 논란은 풀어야 할 숙젭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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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존율을 높여라”…응급 의료에 부는 AI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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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8-13 18:05:03
- 수정2019-08-13 18:28:04
[앵커]
응급 의료에선 특히 신속하고 정확한 처치가 환자의 생사와 직결되죠.
때문에 실수가 적고, 빨리 판단할 수 있는 인공지능 AI가 응급 의료분야에 속속 도입되고 있는데요.
최적의 응급실을 찾아주고, 응급 상황도 예측해 환자 생존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학병원 응급센터, 10분 사이 구급차 석 대가 연달아 들어옵니다.
대부분은 경미한 증상의 환자들입니다.
["어디가 불편하세요? (불편한 데 없고 임플란트한 데가 부딪혀서….)"]
하지만 응급실 상황 등이 공유되지 않아 환자가 한 곳에 몰리면 정작 위중한 환자가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습니다.
[조준호/세브란스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 "급성심근경색 환자 와서 응급처치하고 있고, 응급으로 심혈관 촬영하는데 그런 걸 두세 개씩 동시에 할 수 없거든요. 근데 또 119는 또 데리고 오고 하면..."]
인공지능 AI가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
응급환자가 생기면 병원의 전문성과 혼잡도를 고려해 최적의 응급실을 찾아 지름길도 알려줍니다.
혈압, 맥박 등 환자 상태를 병원과 공유해 적절한 응급처치까지 할 수 있습니다.
[장혁재/교수 : "꼭 필요한 응급처치를 적시에 제공할 수 있는 환경과 기술이 마련돼야 합니다."]
일부 병원의 중환자실엔 이미 인공지능이 도입됐습니다.
진단을 돕는 역할을 넘어, 심정지 등 사전 징후도 예측합니다.
[이예하/뷰노 대표이사 : "질환이란 게 어느 순간 나타나는 게 아니라 서서히 진행되거든요. 그보다 빠르게 맞힐 수 있다면 훨씬 더 쉽게 치료가 가능하죠."]
국내 응급환자는 매년 천만 명 이상.
정부는 응급의료에 AI를 활용하기 위해 3년간 23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합니다.
AI가 환자의 생명을 구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지만 개인 의료정보 활용에 따른 사생활 침해 논란은 풀어야 할 숙젭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응급 의료에선 특히 신속하고 정확한 처치가 환자의 생사와 직결되죠.
때문에 실수가 적고, 빨리 판단할 수 있는 인공지능 AI가 응급 의료분야에 속속 도입되고 있는데요.
최적의 응급실을 찾아주고, 응급 상황도 예측해 환자 생존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학병원 응급센터, 10분 사이 구급차 석 대가 연달아 들어옵니다.
대부분은 경미한 증상의 환자들입니다.
["어디가 불편하세요? (불편한 데 없고 임플란트한 데가 부딪혀서….)"]
하지만 응급실 상황 등이 공유되지 않아 환자가 한 곳에 몰리면 정작 위중한 환자가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습니다.
[조준호/세브란스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 "급성심근경색 환자 와서 응급처치하고 있고, 응급으로 심혈관 촬영하는데 그런 걸 두세 개씩 동시에 할 수 없거든요. 근데 또 119는 또 데리고 오고 하면..."]
인공지능 AI가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
응급환자가 생기면 병원의 전문성과 혼잡도를 고려해 최적의 응급실을 찾아 지름길도 알려줍니다.
혈압, 맥박 등 환자 상태를 병원과 공유해 적절한 응급처치까지 할 수 있습니다.
[장혁재/교수 : "꼭 필요한 응급처치를 적시에 제공할 수 있는 환경과 기술이 마련돼야 합니다."]
일부 병원의 중환자실엔 이미 인공지능이 도입됐습니다.
진단을 돕는 역할을 넘어, 심정지 등 사전 징후도 예측합니다.
[이예하/뷰노 대표이사 : "질환이란 게 어느 순간 나타나는 게 아니라 서서히 진행되거든요. 그보다 빠르게 맞힐 수 있다면 훨씬 더 쉽게 치료가 가능하죠."]
국내 응급환자는 매년 천만 명 이상.
정부는 응급의료에 AI를 활용하기 위해 3년간 23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합니다.
AI가 환자의 생명을 구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지만 개인 의료정보 활용에 따른 사생활 침해 논란은 풀어야 할 숙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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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연 기자 nich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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