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과 교류 보류..중국 장쑤성과 성과 거둘까?

입력 2019.08.13 (21:23) 수정 2019.08.13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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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일본의 경제 보복 여파로
전라북도와
일본 지자체 간 교류도
줄줄이 미뤄지고 있는데요,
중국 장쑤성과는
경제 분야를 중심으로
교류가 활발해지고 있어
실질적인 성과가 기대됩니다.
한주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2014년
한중 양국이 추진하기로 합의한
새만금 한중 산업협력단지.

우리 정부는 곧바로
새만금 한중 산단을
한중 FTA 수출 전진 기지로
조성하기 위한 계획을 발표하고,
중국 정부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인터뷰]
스 타이펑/중국 장쑤성장(지난 2016년)
"장쑤성의 기업들이 새만금에 진출해 투자할 수 있도록 하고, 장쑤성과 전라북도가 정상들 간의 합의에 따라 같이 발전하도록..."

하지만
지난 2017년 사드 배치 문제로
한-중 관계가 악화되면서
양국의 논의가 좀처럼
진전되지 못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자매결연 25주년을 맞아
송하진 도지사가 지난 6월,
장쑤성을 방문해
새만금 한중 산단을 비롯해
군산과 장쑤성 간 항로 개설,
장쑤성 기업의 새만금 투자 유치 등
5가지 협력 사업을 제안했습니다.

이어 이번에는
전라북도 실무협상단이
장쑤성을 찾고,
다음 달에는 장쑤성 측이
군산에서 열릴
한중 산단 협력 교류회에 참가해
논의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인터뷰]
나석훈/전라북도 일자리경제국장
"새만금 5공구에 대해서 실질적으로 혜택을 줄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해서 투자사절단을 우리가 구체적으로 제의할 계획입니다."


일본의 경제 보복으로
일본 지자체와의 교류가
모두 미뤄진 가운데,
중국 장쑤성과의 경제 교류가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뉴스 한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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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과 교류 보류..중국 장쑤성과 성과 거둘까?
    • 입력 2019-08-13 21:23:02
    • 수정2019-08-13 23:45:46
    뉴스9(전주)
[앵커멘트] 일본의 경제 보복 여파로 전라북도와 일본 지자체 간 교류도 줄줄이 미뤄지고 있는데요, 중국 장쑤성과는 경제 분야를 중심으로 교류가 활발해지고 있어 실질적인 성과가 기대됩니다. 한주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2014년 한중 양국이 추진하기로 합의한 새만금 한중 산업협력단지. 우리 정부는 곧바로 새만금 한중 산단을 한중 FTA 수출 전진 기지로 조성하기 위한 계획을 발표하고, 중국 정부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인터뷰] 스 타이펑/중국 장쑤성장(지난 2016년) "장쑤성의 기업들이 새만금에 진출해 투자할 수 있도록 하고, 장쑤성과 전라북도가 정상들 간의 합의에 따라 같이 발전하도록..." 하지만 지난 2017년 사드 배치 문제로 한-중 관계가 악화되면서 양국의 논의가 좀처럼 진전되지 못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자매결연 25주년을 맞아 송하진 도지사가 지난 6월, 장쑤성을 방문해 새만금 한중 산단을 비롯해 군산과 장쑤성 간 항로 개설, 장쑤성 기업의 새만금 투자 유치 등 5가지 협력 사업을 제안했습니다. 이어 이번에는 전라북도 실무협상단이 장쑤성을 찾고, 다음 달에는 장쑤성 측이 군산에서 열릴 한중 산단 협력 교류회에 참가해 논의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인터뷰] 나석훈/전라북도 일자리경제국장 "새만금 5공구에 대해서 실질적으로 혜택을 줄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해서 투자사절단을 우리가 구체적으로 제의할 계획입니다." 일본의 경제 보복으로 일본 지자체와의 교류가 모두 미뤄진 가운데, 중국 장쑤성과의 경제 교류가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뉴스 한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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