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아파트 건설 현장서 엘리베이터 추락…3명 사망·3명 부상

입력 2019.08.14 (12:08) 수정 2019.08.14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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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오전 8시 30분쯤 강원도 속초의 한 아파트 공사현장 15층 높이에서 공사용 엘리베이터가 추락해 3명이 숨지고 3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고 현장 연결합니다.

박상희 기자, 지금 현장 상황은 어떤가요?

[리포트]

네, 현장에서는 사고 수습과 감식이 한창 진행되고 있습니다.

관계 기관외에 사고 현장 접근은 엄격히 통제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사망자와 부상자를 인근 병원으로 옮긴뒤 사고가 난 엘리베이터를 중심으로 현장 감식을 벌이고 있습니다.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 소속 근로감독관들도 나와 사고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고가 난 것은 오늘 오전 8시 28분쯤인데요.

강원도 속초시 조양동의 아파트 공사현장 15층 높이에서 엘리베이터가 추락했습니다.

이번 사고로 공사용 엘리베이터에 타고 있던 근로자 38살 변 모 씨 등 3명이 숨지고 23살 원 모 씨가 크게 다쳤습니다.

또 지상에서 작업 중이던 우즈베키스탄 국적 외국인 노동자 2명도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사고가 난 아파트는 2천17년 초 착공했고 올해 말 준공 예정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공사 중인 아파트는 최대 31층 높이인데, 추락 지점은 15층 정도로 전해져 약 40미터 높이에서 엘리베이터가 추락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근로자들은 공사용 엘리베이터 해체 작업을 벌이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사고 현장 수습이 마무리되는 대로, 공사장 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특히 이 공사용 엘리베이터가 왜 추락했는지와 기계적 결함 여부 등을 중점 조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상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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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초 아파트 건설 현장서 엘리베이터 추락…3명 사망·3명 부상
    • 입력 2019-08-14 12:10:16
    • 수정2019-08-14 13: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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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오전 8시 30분쯤 강원도 속초의 한 아파트 공사현장 15층 높이에서 공사용 엘리베이터가 추락해 3명이 숨지고 3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고 현장 연결합니다.

박상희 기자, 지금 현장 상황은 어떤가요?

[리포트]

네, 현장에서는 사고 수습과 감식이 한창 진행되고 있습니다.

관계 기관외에 사고 현장 접근은 엄격히 통제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사망자와 부상자를 인근 병원으로 옮긴뒤 사고가 난 엘리베이터를 중심으로 현장 감식을 벌이고 있습니다.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 소속 근로감독관들도 나와 사고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고가 난 것은 오늘 오전 8시 28분쯤인데요.

강원도 속초시 조양동의 아파트 공사현장 15층 높이에서 엘리베이터가 추락했습니다.

이번 사고로 공사용 엘리베이터에 타고 있던 근로자 38살 변 모 씨 등 3명이 숨지고 23살 원 모 씨가 크게 다쳤습니다.

또 지상에서 작업 중이던 우즈베키스탄 국적 외국인 노동자 2명도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사고가 난 아파트는 2천17년 초 착공했고 올해 말 준공 예정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공사 중인 아파트는 최대 31층 높이인데, 추락 지점은 15층 정도로 전해져 약 40미터 높이에서 엘리베이터가 추락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근로자들은 공사용 엘리베이터 해체 작업을 벌이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사고 현장 수습이 마무리되는 대로, 공사장 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특히 이 공사용 엘리베이터가 왜 추락했는지와 기계적 결함 여부 등을 중점 조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상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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