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文정권 실패…국정대전환 위해 싸울 것”

입력 2019.08.14 (19:05) 수정 2019.08.14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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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광복절을 하루 앞두고 대국민 담화를 발표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정부의 국정 운영을 대전환하라고 압박 수위를 높였습니다.

보도에 송락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광복절을 하루 앞두고 나온 제1야당 대표의 대국민 담화.

문재인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보다 하루 앞선 시점도, 국회 로텐더홀 이승만 전 대통령 동상 앞이라는 장소도 이례적이었지만, 목표는 분명했습니다.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 "지금 문재인 대통령과 이 정권은 실패했습니다. 대한민국을 잘못된 길로 끌고 가고 있습니다. 이념이냐, 경제냐, 어느 쪽을 선택하겠습니까?"]

경제는 사면초가, 안보는 고립무원이라며 국정 운영 대전환을 요구했습니다.

국정 대전환을 위해 모든 걸 걸고 싸우겠다고도 밝혔습니다.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 "대통령님 정신 차려주십시오! 이런 국민의 절규를 들어주시길 바랍니다."]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특단의 대책을 세울 수밖에 없다고도 했는데, 당내에서는 황 대표가 이달 말 대규모 장외투쟁을 계획 중이라는 얘기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황 대표는 보수 대통합 필요성도 거듭 강조했지만, 그 대상이 바른미래당인지, 혹은 우리공화당인지 당내 논쟁에는 입을 열지 않았습니다.

담화에 앞서 황 대표는 비서실장과 당 대변인을 교체했는데, 최근 거듭되는 당 지지율 하락에 일종의 승부수를 띄웠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민주당은 황 대표 담화에 대해 내용도 맹탕에 현실 인식도, 미래 비전도 전무했다고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송락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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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교안 “文정권 실패…국정대전환 위해 싸울 것”
    • 입력 2019-08-14 19:07:01
    • 수정2019-08-14 19:4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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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광복절을 하루 앞두고 대국민 담화를 발표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정부의 국정 운영을 대전환하라고 압박 수위를 높였습니다.

보도에 송락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광복절을 하루 앞두고 나온 제1야당 대표의 대국민 담화.

문재인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보다 하루 앞선 시점도, 국회 로텐더홀 이승만 전 대통령 동상 앞이라는 장소도 이례적이었지만, 목표는 분명했습니다.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 "지금 문재인 대통령과 이 정권은 실패했습니다. 대한민국을 잘못된 길로 끌고 가고 있습니다. 이념이냐, 경제냐, 어느 쪽을 선택하겠습니까?"]

경제는 사면초가, 안보는 고립무원이라며 국정 운영 대전환을 요구했습니다.

국정 대전환을 위해 모든 걸 걸고 싸우겠다고도 밝혔습니다.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 "대통령님 정신 차려주십시오! 이런 국민의 절규를 들어주시길 바랍니다."]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특단의 대책을 세울 수밖에 없다고도 했는데, 당내에서는 황 대표가 이달 말 대규모 장외투쟁을 계획 중이라는 얘기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황 대표는 보수 대통합 필요성도 거듭 강조했지만, 그 대상이 바른미래당인지, 혹은 우리공화당인지 당내 논쟁에는 입을 열지 않았습니다.

담화에 앞서 황 대표는 비서실장과 당 대변인을 교체했는데, 최근 거듭되는 당 지지율 하락에 일종의 승부수를 띄웠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민주당은 황 대표 담화에 대해 내용도 맹탕에 현실 인식도, 미래 비전도 전무했다고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송락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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