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신항 일부 항로 수심 16m 못 미쳐 추가준설 시급

입력 2019.08.16 (10:28) 수정 2019.08.16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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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억 원을 들여 2년 전 준설을 한 인천신항 항로의 수심이 계획보다 최고 6m나 얕아 추가 준설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2016년 1월부터 2017년 7월까지 835억 원을 들여 인천신항의 제3항로(팔미도∼신항) 일부와 입항항로 3개 구역,출항항로 1개 구역에 대해 바다 밑바닥을 16m까지 파내는 준설작업을 했습니다.

그러나,지난해 말 발간된 해도를 보면,제4구역 등 신항 일부 항로의 수심은 계획보다 무려 6m나 얕은 10.3∼13.2m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따라,인천항발전협의회 등 항만업계는 일부 구간이라도 수심이 16m에 미치지 못하면 만2천TEU급 이상 대형선박 운항이 어렵다며 추가 준설이 시급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준설사업 예산이 부족해 항로 중심에서 폭 500m까지만 16m 수심을 확보하는 준설을 했다며,추가 준설은 현재 진행하고 있는 인천항 해양수리환경 조사용역이 끝나는 2021년 이후에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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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8-16 10:28:53
    • 수정2019-08-16 10:34:33
    사회
수백억 원을 들여 2년 전 준설을 한 인천신항 항로의 수심이 계획보다 최고 6m나 얕아 추가 준설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2016년 1월부터 2017년 7월까지 835억 원을 들여 인천신항의 제3항로(팔미도∼신항) 일부와 입항항로 3개 구역,출항항로 1개 구역에 대해 바다 밑바닥을 16m까지 파내는 준설작업을 했습니다.

그러나,지난해 말 발간된 해도를 보면,제4구역 등 신항 일부 항로의 수심은 계획보다 무려 6m나 얕은 10.3∼13.2m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따라,인천항발전협의회 등 항만업계는 일부 구간이라도 수심이 16m에 미치지 못하면 만2천TEU급 이상 대형선박 운항이 어렵다며 추가 준설이 시급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준설사업 예산이 부족해 항로 중심에서 폭 500m까지만 16m 수심을 확보하는 준설을 했다며,추가 준설은 현재 진행하고 있는 인천항 해양수리환경 조사용역이 끝나는 2021년 이후에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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