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베네수엘라 국경도시 난민 유입 반대시위로 충돌 우려

입력 2019.08.17 (00:53) 수정 2019.08.17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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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베네수엘라 국경 도시에서 난민 유입에 반대하는 시위가 벌어질 조짐을 보이면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16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브라질 북부 호라이마주(州) 파카라이마 시의 줄리아누 토르콰투 시장은 전날 연방정부에 치안 강화 대책을 요청했습니다.

주민들이 이번 주말 베네수엘라 난민 유입 반대 시위를 벌일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민과 난민 간에 충돌이 우려되기 때문입니다.

토르콰투 시장은 "거리에서 노숙 생활을 하는 베네수엘라 난민이 늘어나면서 주민들의 불만이 커진 상태"라며 "매우 심각한 충돌이 벌어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구 1만2천여 명의 소도시 파카라이마는 베네수엘라 난민이 증가하면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시 당국이 난민 구호에 나서면서 주민들에게 보건과 교육 등 기초적인 공공서비스가 제대로 제공되지 못하고 있으며, 이 때문에 한동안 국경이 폐쇄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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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라질-베네수엘라 국경도시 난민 유입 반대시위로 충돌 우려
    • 입력 2019-08-17 00:53:45
    • 수정2019-08-17 01:12:37
    국제
브라질-베네수엘라 국경 도시에서 난민 유입에 반대하는 시위가 벌어질 조짐을 보이면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16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브라질 북부 호라이마주(州) 파카라이마 시의 줄리아누 토르콰투 시장은 전날 연방정부에 치안 강화 대책을 요청했습니다.

주민들이 이번 주말 베네수엘라 난민 유입 반대 시위를 벌일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민과 난민 간에 충돌이 우려되기 때문입니다.

토르콰투 시장은 "거리에서 노숙 생활을 하는 베네수엘라 난민이 늘어나면서 주민들의 불만이 커진 상태"라며 "매우 심각한 충돌이 벌어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구 1만2천여 명의 소도시 파카라이마는 베네수엘라 난민이 증가하면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시 당국이 난민 구호에 나서면서 주민들에게 보건과 교육 등 기초적인 공공서비스가 제대로 제공되지 못하고 있으며, 이 때문에 한동안 국경이 폐쇄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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