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각료·보좌진과 아프간 미군 철수준비 위한 회의”

입력 2019.08.17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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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행정부 각료 및 고위 국가안보 보좌관들과 만나 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군의 단계적 철수를 위한 준비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습니다.

WP는 이 계획에 정통한 백악관 관리들을 인용,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뉴저지주 골프 리조트에서 마이크 펜스 부통령과 함께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믹 멀베이니 백악관 비서실장 등을 만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회의에서는 잘메이 할릴자드 전 아프간 주재 미국 특사의 외교 활동 결과와 아프간에서 미군의 단계적 철수를 시작하는 계획을 검토할 것이라고 WP는 설명했습니다.

WP는 "트럼프 행정부는 18년 가까이 지속한 전쟁을 종식하기 위한 초기 협상의 일환으로 알카에다 포기를 포함한 탈레반의 양보를 대가로 수천 명의 병력을 아프간에서 철수시킬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앞서 WP는 미국이 아프간 반군조직 탈레반과 18년 만에 휴전을 맺는 대가로 아프간 주둔 병력 1만4천명을 8천∼9천명까지 감축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1일 보도했습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 취임 당시와 비슷한 규모입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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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각료·보좌진과 아프간 미군 철수준비 위한 회의”
    • 입력 2019-08-17 03:01:02
    국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행정부 각료 및 고위 국가안보 보좌관들과 만나 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군의 단계적 철수를 위한 준비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습니다.

WP는 이 계획에 정통한 백악관 관리들을 인용,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뉴저지주 골프 리조트에서 마이크 펜스 부통령과 함께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믹 멀베이니 백악관 비서실장 등을 만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회의에서는 잘메이 할릴자드 전 아프간 주재 미국 특사의 외교 활동 결과와 아프간에서 미군의 단계적 철수를 시작하는 계획을 검토할 것이라고 WP는 설명했습니다.

WP는 "트럼프 행정부는 18년 가까이 지속한 전쟁을 종식하기 위한 초기 협상의 일환으로 알카에다 포기를 포함한 탈레반의 양보를 대가로 수천 명의 병력을 아프간에서 철수시킬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앞서 WP는 미국이 아프간 반군조직 탈레반과 18년 만에 휴전을 맺는 대가로 아프간 주둔 병력 1만4천명을 8천∼9천명까지 감축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1일 보도했습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 취임 당시와 비슷한 규모입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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